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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동자 결의대회 7천여 조합원의 함성으로 만났다.
철도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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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가결의 힘으로 달려왔습니다.


쟁의행위 찬반투표 압도적 가결의 힘으로 2만5천 조합원의 함성이 서울역에 울려 퍼졌다. 2005년 11월 20일 2차 총력 결의대회는 7.000여명의 조합원이 대정부 투쟁을 선포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철도의 심장부이며 철도노동자의 거점인 서울역의 푸른 하늘은 ‘철도는 국민의 것입니다. 정부의 책임회피로 서민의 호주머니가 새고 있습니다'라는 글귀의 노란색 에드벌륜을 바라보는 철도노동자의 자신감을 서로 확인해 주기에 충분한 광경이었다.

쟁의복을 착용하고 횐 색 깃발이 휘날리며 7000여 명의 철도노동자들은 한다면 한다는 저력을 보여주기에 서울역 광장이 너무 좁았다. 서울역 광장과 역사로 진입하는 3개의 계단과 택시 승강장과 도로는 물론이고 연단 뒤 주차선까지 가득 메웠다. 전국의 철도노동자들의 어우러져 함성을 지르고 어깨를 걸고 노래를 부르며 구호를 외치며 철도노동자의 투쟁을 길을 가던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모여들어 자리를 함께 했다.

대창 노래패의 노래와 풍물패의 길놀이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기 시작하면서 시작된 집회는 백성곤 사무처장의 교섭보고 및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보고로 열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하였다.
백성곤 사무처장은 “대정부 10대 요구를 제기하고 국회 건교위원, 행정자치부 및 건교부 방문 등 철도노동자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투쟁을 전개해 왔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제 대정부 투쟁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우리의 투쟁의 성과로 ‘장애우 및 노인에 대한 공공할인이 새마을호까지 법제화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고 보고하였다.
동지들과 함께 불퇴전의 각오로 승리를 안아 올 것입니다.


김영훈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민주철노의 역사를 개척하신 조합원 여러분의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보여준 저력으로 달려와 자랑스럽다” 며 이번 투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는 결사항전의 의지로 보아 조합원 동지들에게 인사하였다. 김영훈 위원장은 “철도를 살리고 우리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사수하는 것이 어느 누구도 아닌 오직 우리 철도노동자의 투쟁이라는 사실을 이 자리에서 확인했다”며 이번 투쟁에서 지도부는 동지들과 함께 걸어갈 것이라며 불퇴전의 각오로 남은 기간 총 단결, 총 투쟁으로 반드시 승리의 새 역사를 안아오자는 결의를 밝혔다.

아직 67명의 해고자가 현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철해투 동지들이 ‘서러워서 이 자리에 모였다’며 연단에 올라왔다. 김갑수 철해투 대표는 공사원년 반드시 현장으로 돌아가는 것이 철해투의 목표임을 분명히 하였다. 김재길, 천환규 위원장이 모처럼 연단에 올라 조합원들 앞에서 투쟁사를 하였다. 천환규 위원장은 “암울한 어용노조를 박살내고 철도민영화를 저지한 단결력으로 2005 정기단협에서 동지들이 투쟁을 선택하였다”며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책임지고 해고자 원직복직은 물론이고 강력한 투쟁으로 정기단협의 완전한 승리를 위하여 해고자도 선봉에 서 함께 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날 문화공연으로 대창 풍물패의 길놀이와 노래패 우리나라의 공연과 소리타래의 신명나는 공연이 조합원들의 투쟁에 열기를 한 것 고조 시켜 주었다. 또한 직종 지역은 물론이고 정규직 비정규직 동지들이 혼성으로 만들어진 합창단이 올라와 ‘철도는 국민의 것’ 주제로 풍선을 굴리는 상징의식에서 비정규직 철폐가 철의노동자를 부르며 서울역을 함성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투쟁명령 제1호 발동 동지들이 자랑 스럽습니다.


상징의식을 하면서 김영훈 위원장은 2만5천 조합원에게 중앙쟁의 대책위원장 명의로 투쟁명령을 발동하였다.
투쟁명령은 ■정기단협 투쟁승리 결의를 다지며 철도노조 2만5천 전 조합원은 11월 21일 09시부터 쟁의복을 착용하라! ■철도노조 전체 122개 지부는 11월 22일부터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하여 지부 쟁의대책위원회 체제를 완료하고 중식집회 및 주간농성에 돌입하라! ■ 철도노조 각 지방본부는 11월 26일, 28일 전국 5개 권역(서울, 부산, 대전, 순천, 영주)에서 철도에 대한 책임회피로 일관하고 있는 대정부 규탄대회를 힘차게 전개하라! 는 투쟁명령 1호를 2만 5천 조합원에게 발동하였다.

서울역에서 집회를 마친 대오가 한국은행 앞까지 행진을 하였다. 행진은 지도부, 길놀이 패, 10대요구안, 만장 등을 선두로 하고 지본 지부에서 준비해온 피켓을 들고 철도노동자의 요구를 외치는 방송차를 선두로 하여 끝이 보이지 않은 대오를 이루며 행진하였다.
한국은행 앞에서 진행된 마무리 집회에서는 전재환 민주노총 비대위원장이 “밤새 근무하고 이곳까지 달려온 철도노동자들을 보니 정말 놀라웠다” 며 “신자유주의 반대투쟁을 철도노동자들만이 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 며 “민주노총 70만 조합원은 동지들이 승리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날의 집회는 시작부터 끝까지 철도노동자의 투쟁에 함성이 서울역에서 명동거리까지 울려 퍼졌다. 집회를 마치고 현장으로 돌아가는 조합원들이 현장에서 지부쟁의대책위원회로 전환하는 대의원 대회를 할 것이다.


서울역 총력결의대회 사진 자료실에 올려 놓았습니다. ☞ 바로보기



2005년11월20일 23: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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