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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운수. 전기조합원 결의대회
계속되는 외주화로 숨이 막힌다.
철도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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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운수 전기 조합원 결의대회
'1.300여명 서울지역 운수.전기조합원 투쟁선포


1300여 명의 운수·전기 조합원들이 용산역에서 투쟁을 선포하였다.
2005년 11월 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지역 전역에서 모여들기 시작한 조합원들이 11시가 되자 용산역사 계단을 가득 메웠다. 근무가 끝난 조합원들과 오후에 출근하는 조합원들이 삼삼오오 지부깃발을 선두로 입장하면서 구조조정 저지 및 2005 정기단협 승리를 위한 서울지역 운수·전기 조합원 결의대회는 함성과 메아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용산역 계단을 중심으로 광장에 무대를 설치한 집회 장소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볼 수 있고 공연을 관람하고 연사의 연설을 들으며 상징의식 등을 한눈으로 볼 수 있어 조합원들이 집중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고용불안에 시달리며 철도생활을 계속할 수 없다.


운수·전기조합원들이 시민안전 위협하는 '역 무인화 철회하라! 신호장 무인화 철회하고 현장인력 충원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집회가 시작되었다.

이날 대회사에서 김정민 서지본 위원장은 “역이 통째로 외주화 되고, 신호장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정규직의 자리를 비정규직이 채우는 지금 우리는 투쟁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김영훈 위원장 또한 “이번 투쟁은 공사전환 이후 진행되는 구조조정을 막아 내느냐의 문제”이며 “이제 조합원이 결정하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로 철도노동자의 운명을 결정하자”며 더 이상 운수 전기 조합원들이 고용불안에 시달리며 철도생활을 하는 일이 없도록 함께 투쟁하자고 역설하였다.

서울지역 운수·전기노동자들은 수도권의 전철 복선화와 병점-천안간 연장운행, 도농 -덕소간 전철화, 이문기지 개통으로 인한 소요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러나 철도공사는 인력충원을 해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규직 자리를 비정규직으로 채우거나 대매소와 또는 신호장화, 신호장은 역 무인화를 강행 하면서 정규직들조차 고용불안에 시달여야 하는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철도 사고발생시 또는 이상 현상이 발생했을 때 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일해야 할 철도노동자의 본분까지도 다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그러나 철도공사는 직원들의 불안감이나 고통은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다. 오로지 비용절감을 위한 구조조정이 안전보다 앞서는 것이다.

철도노동자의 동의없는 구조조정 안전을 위협한다.


이러한 철도공사의 무분별한 구조조정이 철도노동자의 동의가 없는 상태에서 수도권 운수·전기조합원들의 분노가 용산역을 가득 메우며 투쟁의 포문을 열게 한 것이다. 운수·전기조합원들은 철도의 상업화 전략에 맞서 역과 신호장 무인화 철회와 무분별한 외주화 자회사 저지와 현장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동일노동을 하는 상시고용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위하여 투쟁할 것을 결의하였다.

'투쟁을 결의했다 현장으로 돌아가자!.


운수·전기 노동자들은 상징의식으로 비정규직 철폐, 역과 신호장 무인화, 무분별한 외주화저지 등을 요구하며 즉석에서 화형식을 하였다.
앞으로 운수·전기 지부는 주요역에 천막을 치고 농성투쟁에 돌입하며 역무인화 및 외주화 저지를 위한 대국민 선전전과 함께 힘찬 투쟁을 결의한 후 운수· 전기 조합원의 소망을 담아 풍선에 매달아 푸른 하늘에 날리며 조합 앞마당까지 행진하고 집회를 마쳤다.


2005년11월08일 23: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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