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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해투 대전 청사 거점농성 시작
기다릴 만큼 참고 기다렸다.
철도노조
File: 01.JPG(29.6 KB)
서러워서 못 살겠다. 해고생활 끝장내자"


67명중 단 9명의 복직안을 가지고 교섭테이블에 나온 철도공사측의 생색내기용 교섭태도에 분노한 철해투(철도해고자 원직복직 투쟁위원회)가 대전청사 앞 거점농성을 시작했다.
철도공사는 사규를 내세우며 단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특단협에서 ‘공무원의 한계 때문에 힘들다. 공사이후 해고자 문제를 풀어보겠다’ 던 철도공사측의 기만이 철도공사 원년을 맞이한 철도노동자의 가슴에 또 다시 불신의 벽을 높여 준 것 이다.

철해투는 지난여름 적성검사의 폐지와 유가족 특채를 요구하며 대전청사 앞 농성을 마무리 하고 현장을 순회하며 해고자 문제의 심각성을 현장에 알렸다.
현재 복직을 한 해고자를 제외하고도 ‘해고자 67명’. 공기업 중 단위사업장에서 가장 많은 해고자가 발생했고 한국의 노동운동의 역사에도 이러한 대량해고는 손으로 꼽을 만큼 적다. 역사는 철도공사의 노동탄압이 심각한지 보여주고 있다. 또한 철도노동자의 생존권이 절박했는지 반증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그러나 철도공사는 해고자 복직에 있어서도 마치 시혜를 베풀듯이 해고자 복직에 숫자놀음을 하고 있다. 철해투는 철도공사측의 교섭태도에 분노하여 대전청사 앞 거점농성을 결의하고 실천투쟁을 전개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철해투 대전청사 앞 농성출정식에서 철해투 김갑수 대표는 “우리가 다시 이곳에 모였습니다”, “해고동지들이 현장으로 복귀하는 투쟁을 힘차게 전개하자”며 “철도노동자의 투쟁역사인 철도노동자의 생일을 되찾은 우리의 저력을 모아 이번 정기단협투쟁 승리를 위해 해고자들이 선봉에서 투쟁하자”고 하였다.

그들이 말하는 노사 상생의 문화가 무엇인지 반드시 가르쳐 주겠다."


이날 해고동지들이 발언에서 연제찬(전 대전기관차)동지는 “철도공사가 상생의 노사문화를 외치며, 아직도 해고자 67명을 시멘트 바닥으로 내몰고 있다”며 “해고자 복직으로 진정한 노사상생의 문화가 무엇인지” 철도공사에 반드시 가르쳐 주자고 하였다.

철해투는 사측이 만들어준 복직기준을 따르면 해고자 복직은 세월만이 답을 준다. ‘서러워서 못 살겠다 해고생활 끝장내자, 며 철도공사가 해고자의 목줄을 쥐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간담회를 마치며 철해투는 ‘해고자 복직투쟁은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 정기단협 투쟁에서 확실하게 매듭지어야 한다, 며 이철 사장은 해고자 문제에 대하여 책임을 지고 해결 할 것을 요구하고 앞으로 대전에서 거점농성을 진행하면서 조합원의 힘에 의하여 정기단협 승리를 위한 투쟁에 해고자가 앞장서 투쟁할 것을 결의하였다.

2005년11월03일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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