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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향한 철도노동자의 의지가 솟구치다
-공사의 공격적 부당노동행위에도 불구하고 찬반투표 순조롭게 진행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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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동조합의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전국에서 순조롭게 시작됐다
이번 조합원 총투표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에 걸쳐 ‘2007년 임투 승리와 특단협 쟁취’를 위해 진행한다. 29일 첫날 투표는 철도공사의 노골적인 지배개입과 비이성적인 부당노동행위에도 불구하고 예년의 투표상황과 다름없이 전국에서 차분히 진행됐다.

철도노동조합의 총투표는 조합원의 단호한 의지를 보이듯 차분하게 진행됐다.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앞두고 벌어진 공사의 공격적 부당노동행위가 철도노동자의 분노를 자극하고 있다.
공사의 투표율을 떨어뜨리거나 반대표를 유도하기 위한 억지에 가까운 지배개입이 현장 곳곳에서 드러났다. “불법파업” “민영화 직면” 운운하며 조합원들을 협박하는 이철 사장의 글, ERP와 관련해 노동조합을 음해하는 날조된 공문, 투표를 앞두고 진행된 객관성과 신뢰도에 문제가 있는 설문조사, 퇴근 조합원을 상대로 노사협의 없이 강행한 ○○지사의 그룹역별 워크샾, ○○열차사업소장이 조합원에게 보낸 부당한 내용의 문자메세지, ○○지사 시설팀장이 시설사업소장 등에게 보낸 현장개입을 요구하는 e메일 등 모든 것이 의심의 여지없는 명백한 부당노동행위이다.

공사는 정신분열적 투표방해 행위로 철도노동자의 단호한 의지를 꺾을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공사는 중노위 조정위원들로부터 “조정기간 동안 자극적인 행위를 자제하라”는 권고를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단결하여 투쟁하면 반드시 승리한다!
안산열차 전상현 지부쟁대위원장은 “(조정위원회에서) 오죽하면 조정위원들이 성의껏 노력하라고 사측에 권고를 했겠냐”며 혀끝을 찼다. 전상현 지부쟁대위원장은 또 “쟁의행위 찬반투표, 투쟁기금 모금, 쟁의복 착용 등에서 조합원의 일치단결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이 의지에 따라 정부와 사측의 협상태도가 달라질 것이다”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 지부장은 “단결하여 투쟁하면 구지 파업에 가기 전에도 승리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투쟁하고도 패배할 것이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순천지방본부 쟁대위는 성명을 통해 “철도경영진이 말하는 ‘모두의 피해를 최소화’의 전제조건은 성실교섭이다”고 전제한 뒤, “이제 우리가 단결할 때”라며 “말도 안 되는 공사의 거짓에 속아 철도노동자 대단결의 대의를 방기한다면 우리의 앞날은 더 이상 스스로 설계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영주지방본부 쟁대위도 확고한 투쟁의지를 성명으로 표명했다. 영지본 쟁대위는 “사측의 온갖 방해와 분열책동에 주저앉는다면, 그 것에 비례해 고용안정이 흔들리고 무한한 노동강도 강화가 진행될 것이다”고 전제한 뒤, “우리는 억압에 항변하지 못하던 과거의 조합원들이 아니다”며 “사측에서 방해하고 탄압하면 할수록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더욱더 압도적으로 가결될 것이다”고 밝혔다.


“사측의 ‘사’는 한문으로 ‘간사할 사(邪)’다”
익명의 현장 조합원은 “사측의 ‘사’는 한문으로 ‘간사할 사(邪)’다”며 “지금까지 사측의 교섭태도를 보면 진정성도 없고, 노동조합에게 오로지 항복만 요구하고, 한편으론 현장에 날조된 공문이나 보내는 데 이건 함께 살자는 게 아니고 너(노측)죽고 나(사측)살자는 형국이다”며 분노한 가슴을 쓸어내렸다.

또 다른 익명의 조합원은 “노동조합 간부들은 한 가정의 가장이며, 현재 간부들은 지난날 투쟁으로 갖은 징계탄압의 아픔을 겪어 본 사람들이다. 현장의 모든 조합원의 권익을 위해 그간 몇몇 노동조합 간부들의 고통과 희생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조합원은 또 “노동조합에서 활동하는 간부들을 위해서라면 반대를 찍어야겠지만, 조합원 자신을 위해서라면 이 투표에서 찬성을 찍어야 한다”고 호소하며 “진정 현명한 판단이 무엇인가?”를 반문했다.


철도노동자는 분명한 의지와 함께 굳세게 단결될 것이다
이번 찬반투표는 투표 마지막 날인 10월 31일 13시에 동시 개표한다. 쟁의행위가 가결되면 철도노동자의 임금인상 요구를 비롯한 특단협 1번의제인 해고동지들의 원직복직·원상회복 등 현안을 쟁취하기 위해 권역별 결의대회, 지부별 총회, 안전운행실천 등 총력투쟁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2007년10월30일 0: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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