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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에 개최하기로 한 이날 총회는 서울에서 출발한 버스가 예상외로 늦어져 14시에 시작되었다.
‘비정규직 철폐투쟁 승리를 위한 전국 비정규직 조합원 총회’를 알리는 힘찬 개회식 선언과 ‘철도노동자 단결 투쟁! 비정규직 투쟁 승리하자!’는 구호가 울려 퍼지며 총회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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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진 미비국장의 총회 참석자 보고와 07년 비정규직 임금 교섭 보고 및 기간제 운영지침 노사협의 진행 보고 후, 직무별 차등 기본급=직무급 폐지, 기본급 6급 1호봉으로 동일화! 호봉제 확대 및 5등급 상한제 폐지! 등과 관련된 ‘07년 비정규직 임금 교섭 핵심 쟁점’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임금 관련 설명에서 역무분야 기본급 1,000원 인상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또한 ‘기간제 운영지침 노사협의 관련한 쟁점 설명’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업무를 구분하기 위한 직무기술서의 부당함에 대한 제기가 있었다. 인력 부족에 따른 실제 현장의 근무형태를 무시한다는 불만이다. 영양사, 사유화차, 차량 급수, 폐차, 건축, 환경관리 등을 포함해 상시직무로 분류되지 않은 직무분야에 대한 고용안정에 대한 제기도 있었다. ‘외주화 및 감축 계획 철회! 전원 재계약 및 고용보장 쟁취!’ 요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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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가장 쟁점이 된 것은 공사가 제시한 「특정직 운영세칙」제정(안)이었다. ‘특정직’에 대해 여러 질문들과 문제제기가 쏟아졌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업무를 분리하여 ‘특정직’으로 운영하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다. 또한, 비정규직 조합원들이 기대해왔던 온전한 정규직인 ‘일반직 6급 전환’을 위해선 ‘특정직’을 경유해야 하고, ‘특정직’이 된다 하더라도 일반직 결원이 발생할 시에만 ‘공채’와 더불어 6급으로 전환할 기회가 주어지며, 결과적으로 현 특별채용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이날 총회에 모인 조합원들은 무기계약을 반대하고 있기에 현 ‘기간제와 동일한 임금’과 ‘별도의 급수가 없는’ ‘특정직’에 대해 거론할 필요가 없다는 것으로 의견들을 모았다. 이후 진행되는 노사협의에서 ‘정규직-비정규직 업무분리, 정규직 전환’과 관련한 조합의 분명한 입장을 전달할 것을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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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상노 미비실장의 진행으로 ‘하반기 비정규직 투쟁 및 교섭방침(안)’을 심의하였다. ‘공사가 무기계약 인사발령 등을 강행할 시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가 주요한 쟁점으로 논의되었다. 공사가 ‘무기계약’을 일방 강행한다면 그에 따른 실천투쟁이 필요함에 대해선 총회 참석자 전원이 공감하였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투쟁을 전개해야 할지에 대해선 많은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강도 높은 업무거부 투쟁에서부터 무단결근 투쟁, 연가 투쟁 등이 제시되기도 하였고, 리본(버튼)달기, 대중토론회 등 ‘무기계약 전환자’나 ‘거부자’ 모든 조합원이 함께 할 수 있는 대중실천을 전개하자는 논의가 제시되기도 하였다. 정규직과 함께 하는 실천투쟁이 필요함을 지적하기도 하였다. 여러 의견들을 토대로 비정규직 조합원의 결의에 입각한 실천투쟁을 전개하자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총회 참석자들은 ‘무기계약’=‘특정직’을 경유하지 않고 ‘온전한 일반직 6급’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07년 하반기 임금 교섭 및 특단협 투쟁’ 승리를 결의하였다.
9월 29일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이날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후 골간조직을 통해 하반기 비정규직 철폐 투쟁 승리와 철도노동자의 단결을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이다. 하반기 투쟁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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