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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특혜로 얼룩진 등용자격시험 무산시켜
양아치들이 조폭영화나 정치판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철도에도 있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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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동조합은 8월 17일 철도인력개발원에서 시행될 예정이던 ‘과장 및 사업소장 등용자격시험’을 항의방문으로 무산시켜 시험이 무기한 연기됐다.

"단협을 위반한 등용시험은 무효이다"며 응시자들 대화 중인 조합간부들
이번 등용시험과 관련해 노동조합이 항의방문으로 저지 한 이유는 현장인력을 배제한 채 지사제개편전 직렬전환 관리인력(팀원 등 관리자)에게만 다면평가 없이 7주간 교육을 거쳐 최소점수(평균60점, 과락40점)만 넘기면 등용자격을 부여하는 특혜를 주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11시에 실시하기로 했던 등용시험 1시간 전 수험장에 도착한 홍영희 전기국장 등 본부조합 국장들과 김상규 천안전기지부장 등 각지의 지부장 10여명은 응시자들에게 “단체협약을 위반한 등용시험은 무효이다”며 노동조합의 입장을 전했다. 또한 등용시험실무책임자에게도 “등용시험절차는 노사협의후 시행해야 한다”는 노동조합의 입장을 전하고, 이 사태와 관련해 응시자들의 개인적 불이익이 없도록 공동책임 하에 귀가시켰다.

철도노조 한 관계자는 “노사관계에 있어 통상적으로 사규보다 단체협약이 우선이다”며, “게다가 단협 이후에 고친 사규를 거들먹거리며 이렇게 뒤통수치는 건 뒷골목 양아치들이나 하는 짓거리다”고 말했다. 또 “이철 사장은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고 말했는데, 밥 먹듯 어길 약속은 도대체 왜 하는 것인가”라며 “양아치 중 상양아치들이 조폭영화나 정치판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철도에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철도노조 홍영희 국장은 “본사·지사·본부 관리원(팀원 또는 부원)에 대한 특혜로 얼룩진 이번 등용시험은 명백히 단체협약을 위반한 것으로 무효이다”며, “노사협의를 통해 이번 등용시험의 절차가 합의될 때까지 부당한 등용시험은 모든 방법을 다해 막아낼 것이다”고 말했다.

김상규 천안전기지부장이 이번 시험의 절차상 문제와 부당함에 대해 알리고 있다
단체협약에 의하면 담당과장(사업소장 포함)선발은 필기시험과 다면평가를 병행해 임용하되, 세부사항은 노사가 협의해 시행해야 한다. 그럼에도 공사는 본사·지사 등의 응시자들만 다면평가 대상에서 제외하고, '최저합격점수'만 넘기면 등용자격을 부여하는 특혜를 주고 있어 노동조합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형평성에도 어긋나는 등용자격시험에 대해 현장으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익명의 한 응시자(조합원)에 따르면 “본사·지사 등 관리원 출신의 응시자가 현장출신 응시자보다 월등히 많다”며 “전·현직 관리원은 기본적 자격조건만 되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지만, 현장출신 응시자는 까다로운 자격조건과 정원 등에 의해 산정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11시 반이 조금 넘어 등용시험이 무산되고 응시자들이 귀가했다.

2007년08월18일 2: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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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쓰기목록
공정경쟁
211.173.9.18
직렬전환 관리인력은 다면평가가 없이 등용시험을 치룬다(?) 이것이 바로 특혜다. 철도공사는 현장을 차별하는 등용시험을 즉각 중단하고,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라.
2007-08-18
이런이런
59.16.227.168
국가청렴위에 고발하세요^^
2007-08-18
특혜받고시포
121.188.155.14
ㅋㅋㅋ
2007-08-19
공정하게
211.173.9.18
이런식으로 개념없는 인력관리를 하고있느니 철도의 노사관계가 악화될수밖에
2007-08-20
조하원
211.173.9.14
말없는 다수의 조합원들은 박수를 보랠겁니다.힘내세요 집행부 !!!! 파이팅!!!!
2007-08-25
먼눈
211.173.9.18
요번 만큼은 공문으로 읽어봐도 좀 사측이 너무 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200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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