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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길용 위원장은 “5년 가까이 해고생활을 하는 동지들을 가만히 두는 건 인간의 도리가 아니다”며 “원직복직과 원상회복 쟁취를 위해 총파업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하반기 투쟁에서 해고자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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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해투 최고령자 유연상 동지는 “도보 중에 만난 조합원 동지들마다 우리들의 가슴 속에 깊은 사랑을 심어주었다”며 “도보 내내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의 순간들이었고 걷다가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동지들과 함께 꼭 완주하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대전정비창 해고자 전상운 동지는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한 모든 시간이 정말 행복하고 감격스럽다”며 “조합원 동지들의 지원과 눈물 나고 감동적인 동지애는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도보투쟁을 이끈 철해투 김갑수 대표는 ““40일간의 대장정이 끝나기까지 지방본부이하 지부, 조합원 동지들이 보여주신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그 열기와 뜻을 받들어 떳떳하게 복직해 동지들과 신나는 막걸리파티를 벌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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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집회에는 철도해고자 가족대책위가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가족대책위는 해고동지의 이름이 새겨진 노란 풍선을 들고 집회에 참석해 ‘해고동지들을 잊지 말고, 해고자 문제해결에 위원장과 조합원들이 적극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또 편지글을 낭독하고 해고동지의 이름을 써넣은 대형현수막을 엄길용 위원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누군 이벤트라했고 누군 무모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한마디로 기우였습니다. 40일간의 전국도보투쟁은 가는 곳곳마다 감동을 만들어 냈습니다. 야근을 마치고 도보투쟁에 합류하는 조합원동지들의 열정과 의지를 보며 철해투 동지들은 조용히 기쁨의 눈물을 흘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저 멀리에서 들려오는 운전동지들의 기적소리와 일손을 멈추고 도보투쟁단을 맞이하는 시설, 전기동지들 그리고 역 사와 작업장 밖까지 긴 줄을 늘어트리며 환호하는 운수, 차량동지들까지 철도노동자는 하나였습니다. 해고동지들과 복직동지들을 보며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말을 연발하는 조합원동지들의 보며 오히려 우리가 미안하고 죄송해 고개를 들 수 없었습니다. 철해투 도보투쟁단은 희망을 보았습니다. 역사를 뒤바꿀 거대한 물줄기를 봤습니다. 바로 철도노동자.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철도노동자가 하나로 뭉치는 순간 우리에겐 두려움이란 없습니다. 당연히 불가능한 일도 없습니다. 철해투는 조합원동지들이 만들어 온 감동의 드라마를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조합원동지들과 함께 하반기 투쟁의 핵심의제인 원직복직과 원상회복을 쟁취해 낼 것입니다. 도보투쟁을 함께해주신 2만5천 조합원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투쟁의 현장에서 힘찬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
철도해고자 전국도보행진 마무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