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부장들이 임금·특단협 승리를 위해 ’07하반기 투쟁을 힘차게 결의하였다.
철도노동조합 전국지부장들은 지난 4일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된 故 선종문 동지의 장례를 위해 예정보다 하루 늦은 8월 7일 노동조합에서는 전국지부장 회의 제3차 전국지부장회의를(이하 지부장회의) 개최하였다.
지부장회의는 故 선종문 동지 대한 묵념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엄길용 위원장은 “누구보다 앞장서서 철도노동자의 인간적인 삶을 위해서 투쟁하다가 먼저 가신 동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애도의 분위기 속에서도 우리 앞에 놓인 과제들이 만만치 않다.”고 대회사를 시작했다.
엄길용 위원장은 집행부 출범이후 3월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진행해온 투쟁과정을 상기하며 “구조조정에 대해서 저지선을 치고, 여름에 조직 정비하여, 하반기 투쟁에서 기어코 지긋지긋한 구조조정의 사슬을 끊어 놓자”고 결의를 다졌다. 이어 “상반기 투쟁의 성과에 대한 비판적 평가도 많이 있다”고 전제한 뒤 “구조조정의 저지선을 치고, 조직 정비되고 투쟁에 대한 결의가 모아진 것에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지금 이 순간에도 사측의 구조조정 공세는 계속되고 있다”며, “하반기는 제대로 준비해서 철도공사 사장 상대로가 아닌 대정부 상대로 한 투쟁으로 하고자 한다.”며 “지부장들도 이런 점을 숙지하고 활동을 전개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쟁사에 나선 철해투 김갑수 대표는 “해고자 원직복직, 원상회복투쟁은 너무나 정당한 명예회복의 길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번 “도보 순회를 통해 조합원 동지들의 해고동지들에 대한 애정을 확인했고 자신감과 많은 힘을 얻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으며 “철도노동자의 하반기 투쟁에서 최선봉에 서서 투쟁하겠다”고 힘찬 결의를 밝혔다.
잠시 동안의 휴식을 마치고 이어 사업보고가 이어졌다.
성과급 균등분배 투쟁보고에서 이종규 재정국장은 “이번 균등분배 투쟁은 90%라는 유래가 없는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며 지부장들을 격려하고 “업무가 생각보다 복잡하여 여러 명이 연일 진행하나 일정대로 인출·입금이 안 되고 있다”며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운수노조선거와 관련해 전병배 사무처장의 보고를 끝으로 사업보고를 마치고 안건토론에 들어갔다.
첫 번째 안건인 ‘2007년 임금 및 특단협 쟁취투쟁 세부방침(안) 논의’에서 지부장들은 사장퇴진 투쟁과 하반기 투쟁의 총체적 인식이 가능하도록 기획·선전활동을 강화하고, 공사가 특단협 교섭에 나오도록 조합원의 단결된 투쟁뿐만 아닌 조합의 적극적인 활동을 강화키로 한 원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어 ‘이철 사장 및 김천환 여객사업본부장 퇴진 찬반투표의 압도적 가결’에 대하여는 지부별로 적지 않은 하중이 발생되는 사안인 만큼 전 조합원에게 사장퇴진에 대한 핵심적 논리를 간결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조합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토록 하고, 압도적 가결을 결의하였다. 마지막으로 ‘해고자 원직복직·복직자 원상회복 쟁취를 위한 철도노동자 총력결의대회 참가 조직’에 대해서도 최대한 많은 조합원을 조직한다는 결의를 다졌다.
회의를 마친 지부장들은 더욱 심화된 토론과 현장투쟁 방침 논의를 위하여 직종 지부장회의에 참여한 후 하반기 투쟁을 기필코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담고 현장으로 돌아갔다.
기타 안건 토의
기타 안건 1. 해고자 원직복직 조합원 서명용지 취합 건
결정사항> 9일까지 조합에 택배 등을 통하여 미취합분을 조속히 제출한다.
기타 안건 2. 공사의 청렴혁신 캠페인 관련 조합원 참가 거부 지침 건
결정사항> 가두 캠페인, 시문기능경기대회 등의 참여를 전면 거부키로 전국지부장회의의 결의를 모아 지침을 발령한다.
기타 안건 3. 고 선종문 동지 모금 건
결정사항> 사고로 인한 사망이어서 일반 조합원과의 형평성 문제가 부분적으로 발생될 여지 있으나, 94년 전기협 투쟁 이후 불굴의 의지로 철노 민주화, 구조조정 저지 투쟁에 헌신해 온 고 선종문 동지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의미에서 액수와 상관없이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모금운동을 전개한다. 이 취지의 글을 조합에서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현장에서 적극적인 모금운동을 한다.
기타 안건 4. 비정규직 특채 관련 노동조합의 입장과 실천 투쟁 방안 건
결정사항> 비정규 특채가 아닌 근무연한에 따른 정규직 전환 및 전환에 따른 결원의 즉각 충원을 요구한다. 선별 특채의 강행 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은 조합과 지방본부가 협의하되, 운수 및 시설 등 비정규 조합원 다수가 분포되어 있는 직종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
비정규 사업에 있어서 골간체계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노력키로 하고, 비정규직의 전환 방식에 있어서 타 노조의 다양한 사례에 대하여 추후 논의한다.
건의사항
건의사항 1. 3·1파업 재징계 관련 적극적인 대처 주문
답변> 9일부터 주 1회씩 징계위 개최됨. 징계 대상자 및 조합 참석자가 징계위 무산을 위하여 적극 투쟁키로 중상집회의 시 의결하고, 각 지본에 징계 대상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조직화해 줄 것 당부하는 공문 기 발송함.
건의사항 2. 사업 진행에 있어서 핵심적인 내용의 간결한 전달, 전 조합원이 동의할 수 있는 전술 채택, 절제된 투쟁지침 등 주문
답변> 전 조합원이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
건의사항 3. 조합 홈페이지 열린광장 잠정 폐쇄와 순직부조금 인상 요청
답변> 열린광장 폐쇄의 필요성 및 적정 시기 고려키로 하고, 현 1천원의 순직부조금의 현실성 있는 상향을 위해서 해당 기구에서 적극 검토, 의결되도록 하겠다.
건의사항 4. 사장퇴진 애드벌룬 지구별 설치 주문
답변> 적극 검토키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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