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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 서울지사 전기팀장은 노조와 협의하지 않은 ‘몰래카메라’로 조합간부를 고소고발하고 조합원을 감사출두하게까지 했다. 이는 노동자의 기본적인 존엄성과 자존심을 훼손하고 더 나아가 부당노동행위로써 노조무력화의 핏대를 세운 것이다. 또한 불법감시장치의 설치 및 개인정보유출은 단협 제58조(감시장비․감시기록의 제한 및 사생활 보고)를 위반한 것임에도 적반하장으로 ‘악법도 법이다’며 노동조합을 어떻게든 음해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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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용 지부장은 “지부장 당선 4개월 여간 마치 벽이랑 대화하는 것과 같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묵살하는 팀장의 태도에 적잖은 심적 고통을 토해냈다.
기본적인 노사협의 사안을 해태하는 전기팀장에게 항의방문 했던 서울전기지부장이 전기팀 차장 2인에 의해 시끄럽게 떠드는 몰이배로 취급당하기까지 했다. “업무에 방해되니 조용히 해라” “팀장대신 내가 해결해 주겠다” “니가 뭔데, 지부장이면 다냐”며 지부장의 멱살을 잡는 등 극한 상황이 발생했던 것이다.
이에 원만한 해결점을 모색했던 서울지구전기지부에게 “그렇게 잘못한 것도 아닌데 문제 삼지 말자”, “노조도 잘한 거 없다”며 노사파행의 주범들이 안하무인으로 노동조합을 질타하기가 수차례였다.
이에 서울지구전기지부는 6월 7일 서울지사 주간연좌농성을 시작으로 서울지사장·전기기술단·철도감사·전기팀에 항의방문, 4차례 스티커부착투쟁, 중앙노사협의, 서지본노사협의, 피켓팅 투쟁 등 분산 사업장 지부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투쟁을 벌였다. 한편 사측은 지부의 정당한 투쟁을 폭력․폭행으로 악선전하고 ‘지부장과 맞짱뜨겠다’며 조합원들의 판단 근거를 개인의 싸움으로 비화하는 등 흠집 내기에 여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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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본부 임도창 본부장은 “불법 몰래카메라로 조합원을 감시하고 해하려 하는 행위는 단위지부의 힘겨운 싸움이 아니라 전체 철도노동자들을 기만하고 우롱한 것으로 서울지방본부가 그 선두에서 함께 투쟁할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차량 박창식 지부장은 “중간 관리자들의 횡포를 묵과하는 것은 결국 현장을 무력화하려는 관리자집단의 양산일 뿐이며, 철도노동자들의 단결된 힘만이 현장을 사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지구전기지부에 따르면 3차례의 조합원 간담회를 통해 사측의 노조무력화 부당노동행위는 현장의 힘을 약화시키기 위한 분열책동이라고 밝히고, “현장은 노조를 중심으로 함께 뭉쳐 싸워야 한다’는 결의를 다지는 등 악덕관리자 박종문 전기팀장 퇴진서명운동에 70%가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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