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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동자 대전역광장 결의대회 열다
해고자원직복직 KTXㆍ새마을호승무원 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
편집팀
File: main.JPG(16.8 KB)
지난 21일 13시, 대전역광장에 전국에서 천여 명의 철도노동자가 모인 가운데 ‘해고자원직복직 KTXㆍ새마을호승무원 투쟁 승리를 위한 철도노동자 결의대회’가 열렸다.

부산과 목포에서 출발해 도보투쟁을 해온 철해투 도보투쟁단이 대장정 19일 만에 대전에 입성한 것이다. 도보투쟁단은 지난 7월2일과 3일 부산ㆍ목포를 각각 출발해 도보순회투쟁을 해왔다. 이젠 경부ㆍ호남선 두 축의 도보투쟁단이 서울까지 하나의 몸으로 투쟁의 길에 나선다.
또한, 이날은 서울역광장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 KTXㆍ새마을호승무원들의 단식투쟁이 19일차 되는 날이다. KTXㆍ새마을호승무원들은 목숨을 걸고 단식투쟁을 벌여왔으나 공사의 태도가 전혀 바뀌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단식 중인 승무원들이 잇따라 병원에 입원하는 등 건강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

엄길용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대전까지 걸어온 철해투 동지들이 자랑스럽다”며 “해고자 원직복직과 원상회복을 위해 하반기 투쟁에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 말했다.
단식농성중임에도 불구하고 집회에 참석한 정혜인 부산KTX승무지부 지부장은 “철해투동지들이 가족들을 만나는 모습을 보니 저 또한 부모님이 생각나지만 볼 면목이 없다”며 “단식 중이 KTX 승무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김갑수 철해투 대표는 “조합원 동지들의 성원과 지지로 대전까지 왔다”면서 “이번 도보투쟁은 하반기 투쟁의 포문을 여는 초석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또 “올해만큼은 반드시 현장으로 돌아가서 해고자 없는 철도를 만들 것”이란 결의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엄길용 위원장은 철도해고자 문제와 KTXㆍ새마을호승무원 문제에 대해 해결의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는 철도공사 이철 사장을 비롯해 임원진을 성토했으며, 조합원 동지들 앞에서 ‘이철 사장과 김천환 여객사업본부장 퇴진투쟁’을 강력하게 벌여나갈 것을 공표했다. 철도노조는 7월 13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사장퇴진투쟁과 관련한 찬반투표 방침을 결의한 바 있다.
철도노조는 인내심으로 공사의 태도변화를 기다려 왔다. 사장퇴진투쟁으로 노사가 극한 대립을 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철 사장이 KTXㆍ새마을호승무원 문제에 대해 시종일관 외면하고 구조조정 공격, 철도공공성 후퇴, 비정규직 차별, 해고자 복직에 대한 태도변화가 전혀 없다는 것을 확인하여 그에 대한 총 책임자인 이철 사장의 퇴진투쟁을 벌이게 되는 것이다.

2007년07월24일 15: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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