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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파업투쟁 1년여 동안 수많은 단체들이 지지하고 함께하였다. 최근 SBS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 62.5% 가 여승무원의 직접고용을 찬성하였다. 시민들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KTX여승무원들 직접고용 연내해결’을 촉구하는 2,800인 선언이 서울역에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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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당초 2,000인 선언을 준비하였으나 KTX 여승무원 투쟁을 지지하는 많은 단체와 인사들이 참여하겠다는 요청이 쇄도하여 2,800여명으로 늘었다. 또 이날 선언식은 투쟁중인 새마을호 승무원들도 함께해 철도공사의 비정규직 확대방침에 끝까지 맞설 것임을 결의했다. 철도공사의 비정규직 확대를 규탄하는 선언문 낭독이후 참석자들은 청와대앞까지 행진에 나섰다. 그러나 인도로 행진하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는 경찰의 과잉충성에 의해 참석자들의 행진은 가로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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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회를 본 한효미 서울KTX 부지부장은 “많은 분들의 지지와 연대를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는 마당으로 백기완 선생님을 소개하였다.
백기완 선생님은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언변과 목소리는 변함이 없었다.
이철사장과 함께 감옥생활을 한적이 있다고 밝힌 백기완선생님은 "한때는 이철사장을 좋아라하는 젊은이들도 많았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지금 이철사장은 여승무원들은 한데로 내몰고 이 땅에 가장 더러운 배신자”라며 "굴하지 않고 끝까지 투쟁하라"는 위로의 말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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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영훈 위원장은 "그동안 투쟁을 지지해주고 동참하여 주신 많은 분들께 철도노동자들을 대신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해가 바뀌도록 KTX 여승무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철도노동자는 쉬운 길로 돌아가지 않고 공사의 외주화에 정면으로 맞설 것”이라 강조했다. 또 열차안전조차 고려치 않는 공사의 무분별한 외주화 확대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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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동지들의 투쟁은 비정규직 투쟁의 상징이 되어버렸다.
300일이 넘어서고 해가 저물어 가는 지금에도 KTX 여승무원들의 투쟁은 지칠줄 모른다.
이해삼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은 “지금도 비정규직 투쟁에 끝까지 연대하다 감옥 갇힌 정규직 노동자들도 많다”며 “KTX 동지들 한분 한분은 천만 비정규직 노동자의 희망이고 등대이며 촛불”이라며 건강하게 투쟁해 줄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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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여승무원들은 비정규직 문제와 여성문제 그리고 이 땅의 노동문제를 압축하고 있는 상징이다. 여성네트웨크 조지훈 동지는 "철도공사가 여성의 노동력을 값싸게 구입해서 손쉽게 쓰고 버리고 있다" 며 "고용차별 해소와 고용불안을 해소를 위해 투쟁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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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회가 건강한가, 인간적인가를 알아보는 지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태도에서 나타난다고 한다. 기독교 사회연대 대표인 진관수 목사는 “노무현 대통령이 얼마나 비인간적이고 차별적인지 KTX 투쟁을 보면 알 수 있다”며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젊은이들에게 상처만 남긴 정권은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다. 기독교인으로서 성탄을 준비하며 이 땅의 고난받는 KTX 여승무원들을 비롯한 비정규직문제 해결을 위하여 기도하고 함께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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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막농성중이 새마을호 승무원 이은진 동지는 “3년간 일해오면서 외주화 이야기가 흘러나왔었는데 이제는 현실이 되었다”며 “공사는 지금 계약만료 통지서만 보내놓고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 억지 주장만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공사가 승무업무를 비핵심 업무라며 외주화하려 하지만 나중에는 전 철도산업에 걸쳐 외주화를 확대할 것"이라며 철도 전 조합원의 투쟁이 필요한 시기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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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열사의 어머니인 이소선 여사는 직접 편지와 투쟁기금을 보내주셨다. 이소선 여사는 “손녀 같은 KTX 승무원 여러분이 싸우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300일이 지난 지금 건강이 좋지 않은 승무원들도 있을텐데 여기서 물러서지 말고 똘똘 뭉쳐 싸워달라”는 편지를 보내왔다. 또 '전태일 열사의 마음은 늘 KTX 승무원 여러분들에게 있을 것'이라는 민족문학 작가협의회 오도엽 시인이 민족작가협의회 지지글을 낭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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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부산KTX 지부장은 “고객의 안전과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일하는 철도노동자들은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철 사장은 공기업 사장답게 민간기업 사장과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연대해주신 많은 동지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반드시 승리하여 감사의 인사를 할 것"이라는 결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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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무원들은 그동안 투쟁하면서 자신들도 이렇게 오랫동안 투쟁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투쟁이 장기화 되면서 이제 승리가 유일한 목표가 되었다. 예전에는 집에서 가족들이 그만하고 돌아오라고 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이제 끝까지 투쟁하라며 힘이 되어 준다고 하였다.
한편 KTX 동지들은 22일 파업투쟁 300일에 즈음하여 기념문화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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