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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의행위 찬반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에도 KTX 여승무원들의 투쟁은 계속되고 있다. KTX 여승무원들은 일본에서 지지방문단이 대거 방문하여 국제연대의 행사를 가지기도 하였다. 일본방문단은 KTX투쟁이 재정에도 어려움이 많다는 통역의 이야기를 듣고 양말을 즉석에서 구입하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교수들도 지속적으로 KTX투쟁을 함께하고 있다. 11월 14일에는 KTX농성장(서울지방본부)을 방문하여 농성현장의 열악한 모습을 보고 “제자들의 내일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하였다. 양심의 최후보루인 교수들까지 직접 나서는 것은 한국사회의 비정규직 문제가 이제 노동계는 물론 장래 산업예비군인 학생들에게도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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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열차승무지부상황실에 따르면 "KTX여승무원 투쟁을 지지하는 교수들의 초정으로 서울은 물론 지방에 있는 대학까지 강의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KTX동지들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강단에서 후배들에게 비정규직의 현실을 생생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서울대에서 강의를 들은 한 학생은 “취업을 고민하는데 많은 참고가 되었고 KTX투쟁에 대한 잘못된 인식도 많다는 것을 알았다”고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말하기도 하였다,
KTX열차승무지부 오미선 교선부장은 서울대학교 강의에서 “4년제 학교수업 어디에서도 근로기준법, 노동법을 배우지 못했고 하청과 외주위탁이 뭔지 가르쳐 주는 이도 없었다”며. “ 나도 여러분들처럼 대학을 다닐 때 길거리에서 노동자들이 대모를 하면 돌아가고 선전물을 받아도 읽어보지 않았다”고 말하고 자신의 학생시절 현실인식도 이곳에 앉아있는 학생들과 다를 바 없었다며 교육제도에 대한 불균형을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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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KTX승무원 투쟁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되었고 사회문제에 대한 인식전환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학생들은 동영상을 보고 중간 중간 KTX 투쟁에 대하여 보충설명을 들으며 자뭇 심각한 표정을 짓기도 하였다, 학생들은 KTX여승무원의 직접고용이 필요한 이유를 강사로부터 듣고 철도공사와 정부의 거짓말에 대한 그간의 오해에 대하여 분노를 표시하기도 하였다. 동영상을 시청하던 여학생들은 전투경찰의 폭력연행 장면을 보고는 같은 여성으로서 눈물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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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선 교선부장의 설명 후, 함께한 이화여대 조순경교수의 특강이 이어졌다. 조순경교수는 자본과 노동자의 고용관계에서부터 정부의 경영평가, 비정규직과 성차별을 설명하고 “우리 사회는 점점 비정규직을 확대하는 정책을 펴며 자본의 착취는 강화되고 있으며 근로기준법과 노동법의 보호조차 받기 힘들다”고 하였다. 또한, "학생들에게 취업 시 근로계약서를 자세히 확인하고 자신의 노동조건을 명확히 확인하는 것도 학생들이 배워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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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도 없이 연속된 두 시간의 강의 후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으로 열띤 토론의 분위기로 뜨거운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KTX투쟁의 동력과 철도정규직과의 관계, 법적 대응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질문하고 이 사회에 대해 한숨을 쉬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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