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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과 9일 이틀 동안 KTX 여승무원들이 정복이 입고 홈에서 고객서비스 투쟁을 하였다. 파업 162일을 넘기고 있는 KTX 여승무원들은 정복을 입고 홈에서 승객들을 대상으로 안내 및 영접인사를 한 것이다.
그러나 철도공사는 KTX 여승무원들이 홈으로 내려가지 못하도록 공안을 동원하였다. 공안원이 KTX 여승무원들의 행사를 저지하자 지나던 학생이 이를 지켜보다 참지 못하여 항의하던 중 공안원에 의해 부상까지 당하고 서울역 공안실에 연행되기도 하였다.
KTX 여승무원들은 이날 안내 및 영접인사를 하기에 앞서 "철도공사의 정리해고로 아직까지 고객의 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저희는 반드시 승리하여 고객의 곁으로 돌아가겠다”고 호소하였다.
용산역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은 모처럼 정복을 입고 영접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서명에 동참하고 모습과 투쟁기금까지 전해주는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띄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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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복을 입고 나온 KTX 여승무원들의 고객안내 및 영접인사를 취재하기 위하여 많은 언론사의 취재가 있었다. 그러나 취재도중 공안들의 무차별적인 저지로 취재기자가 폭행을 당하고 카메라가 손상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홈에 내려와 3시 15분 용산역을 떠나 광주로 가는 KTX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어린이와 함께 이용하는 시민과 노인 등에게 안내 접객서비스를 하였다. 또한 아주머니의 짐을 들어주고 열차에 함께 승무하여 고객들에게 눈물섞인 봉사를 하였다.
차내에서 손님들의 반응은 무척 새로운 느낌이었다고 한다. 승무원들이 인사를 하자 손님들은 아직까지 해결을 하지 않고 있는 이철사장에 대하여 성토를 하였다고 한다.
한 여승무원은 “모처럼 제복을 입고 KTX에 승무하여 승객을 만나는 것이 너무 떨린다”고 말했다. “우리는 그동안 투쟁을 통하여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겼다”며,“이제 돌아갈 곳은 철도공사의 KTX 승무원 뿐이라면서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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