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합의 이행, 징계철회, 일방적 지사제 개편 중단을 요구하는 철도노동자들의 결의대회가 서울역에서 약 2000여 명의 조합원들?모인 가운데 진행되었다.
아스팔트를 녹이는 더위 속에 진행된 대회는 철도노동자들의 분노와 열기로 가득 찼다. 이날은 94년 어용철노 하에서 철도노동자들이 노동조건 개선을 위하여 6•23파업투쟁을 기념했다.
대회 전부터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한 조합원들은 각 지부의 깃발아래 모이기 시작하면서 서울역이 철도노동자의 광장으로 변하자 KTX 열차승무지부 동지의 투쟁사가 시작되었다.
정혜인 부산지부장은 “116일 파업, 41일 서울역 농성을 하고 있다”며 “우리의 투쟁이 철도구조조정에서 정규직 노동자에게도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정혜인 지부장은 “조합원들은 승리할 때 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3•1파업으로 구속되어 석방된 후 조합원들 앞에 처음 나선 김영훈 위원장은 우렁차고 힘 있는 목소리로 정부의 경영평가 내용을 비판하였다. 김영훈 위원장은 “살얼은 추위 속에서 투쟁하고 이제 폭염 속에서 투쟁의 또 다른 결정을 해야 한다”며 “우리는 인위적으로 경영평가에서 꼴지를 하였지만 부끄러워하는 조합원은 없다”고 말했다. 김영훈 위원장은 “노사합의를 해도 지키는 않는 철도공사”라며 “정부의 탄압에 맞서 민주철노를 건설하였듯이 초심으로 돌아가 동지들과 함께 징계저지와 합의이행 쟁취를 위하여 신발끈을 동여 메고 힘차게 전진하자” 고 말했다.
상황보고를 위하여 무대에 올라온 이용기 정책실장은 임금관련 사항들을 상세히 설명한 후 조합원들에게 임금관련 설명회를 통하여 의견을 듣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차량 박철수 지부장은 투쟁사에서 “지난 3•1 파업으로 현장에 복귀한 후 차량동지들이 작업거부를 하여 전체철도동지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4•1 합의안을 만들어 내었다”며 “공사는 지금 차량동지들을 보복징계 하려하고 있는데, 공사는 다시 차량동지들이 투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를 마친 철도노동자들은 청계광장까지 행진을 하였다. 청계광장까지 행진을 하면서 도중에 을지훈련공원에서 집회를 마치고 행진하는 공공연맹 동지들과 만났다. 철도노동자들은 7월 총파업을 결의하는 공공연맹 집회에 참여했다.
<성명서> 노사합의 무시하고 조직개편 강행하는 철도공사를 규탄한다! |
2006년 6월 24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