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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조합원들 강금실 선대본 농성돌입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
철도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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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조합원들 강금실 선대본 농성돌입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


봄비가 전국을 적시던 지난 6일, KTX 서울부산 조합원 40여명이 열린우리당 후보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강금실 선거본부에서 농성을 돌입하였다.

KTX 조합원들은 "이철 사장, 김용석 감사, 최연혜 부사장 등이 모두 열린 우리당 출신"이라며 정부와 열린 우리당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또 “집권여당 후보인 강금실 후보에게 KTX 승무원들의 성차별과 철도공사의 대화거부 및 5월 15일 정리해고 되는 절박함을 호소하기 위해 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여승무원들은 66일 동안 파업투쟁을 하면서 가보지 않은 곳이 없다.
열린우리당, 국회 ,국무총리실, 고충처리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노동부 등 갈만한 곳은 다 가 보았다. 그러나 “노력 하겠다”는 형식적 답변 외에 그 어느곳에서도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농성에 돌입하면서 한 조합원은 5월 15일 정리해고를 단행하는 철도공사의 무책임함에 “이제 썩은 지푸라기라고 잡고 싶은 심정” 이라며 절박한 현실을 말하기도 했다.


농성대표들은 김영춘 선거대책 본부장과 잠깐 동안 면담을 가졌다. 김영춘 선거대책본부장은 “KTX 문제는 이곳에서 아닌 국무총리실이나 다른 관계기관에 가서 이야기 해 달라”고 말했다. 조합원들은 “5월 15일 당장 정리해고 되어 갈 곳이 없다” 며 정동영 열린우리당 당의장 면담, 정리해고 철회 및 직접고용을 요구했다.
계속된 예기는 고속열차가 질주하는 양 선로처럼 평행선만을 달릴 뿐이었다. 김영춘 본부장은 “일정상 오래 이야기 할 수 없어 다음에 다시 만나자”며 자리를 떴다.

농성중인 조합원들은 “이곳에 올 때는 나름대로 각오를 하고 왔다” 고 한다. “국회에서 경찰에 끌려 나가고, 경찰서에서 고초를 당했지만 이제 두려울 것이 없다”고 말하는 농성조합원들. “이곳이나 서울지역본부나 그 어디에 있어도 달라질 것이 없다” 면서 “빈손으로 돌아가지 않겠다” 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영춘 선거대책 본부장은 여승무원들의 사정을 정 의장과 국회 환노위 소속 의원들에게 충분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저녁 강금실 후보 선거대책본부에서 제공한 김밥으로 저녁을 먹은 조합원들은 하루 밤을 보내고 현재 농성을 계속진행하고 있다.



[KTX 조합원 총파업 투쟁 주요일정]

2.25 철도노조 준법투쟁의 일환으로 사복근무
2.27 KTX관광레저 채용공고
3.1 철도노조 총파업
3.5 서울, 부산 KTX열차승무지부 파업결의대회
3.6 서울, 부산 KTX열차승무지부 서울로 거점이동, 서울지역본부 앞 집회
3.8 <3월10일 18:00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직위해제 추가 및 기존 직위해제자 해고> 통보
3.9 KTX승무원 철도공사 서울지역본부 농성 돌입,
참여연대 <철도공사는 KTX여승무원들을 직접 고용하라> 성명발표
3.10 간부14명 고소고발
3.13 KTX여승무원 대량 계약해지 철회, 여성노동단체 기자회견
3.16 민변 성명발표, 열린우리당 당의장 면담요청 항의 방문, 지도부 3명 체포영장발부
3.17 철도노조 인권위원회 조정신청
3.23 KTX관광레저 경력 및 신입채용공고, 민주노동당 단병호 의원 방문
3.27 철도공사, 17개 자회사 사장단 회의, 이철사장면담요구 사옥로비 농성
3.28 민노당(현애자,박인숙,이해삼최고의원), 이철사장-김천안본부장-김용석감사 면담
3.30 철도공사 조합원 321명에 대한 출입금지 가처분신청
4.3 열린우리당 항의농성(100여명)
4.7 국가인권위원회 1차 조정회의
4.11 철도노사 1차 교섭
4.14 철도노사 2차 교섭(결렬), 철도공사 전 조합원에 5월15일 정리해고 예고
4.19 국회 헌정기념관 84명 농성 돌입, 한명숙의원실 농성 돌입
4.20 철도노조 국회 정문 앞 규탄집회, 국회 헌정기념관 공권력 투입, 84명 전원 연행
4.21 인권위원회 2차 조정회의, 가처분신청관련 승무원 50명 법원출두
4.26 KTX관광레져 사무실 앞 농성
4.28 철도노조, 열차에 <정리해고 철회, 직접고용 쟁취> 스티커 부착
5.1 철도노조, 합의이행 및 KTX 직접고용 쟁취를 위한 조합원 결의대회 개최
5.6 강금실 서울시장후보 선거대책본부 농성돌입

2006년05월08일 15: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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