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의원대회, 조직개편, ERP, 임금인상투쟁 등 사업계획 확정
합의사항이행 및 KTX 직접고용 결의 채택
5월 4일 철도노조가 임시대의원 대회를 열고 2006년 사업계획를 통과시켰다.
오후1시 용산역 5층 회의실에서 열린 대의원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조직개편과 ERP, 임금인상 등 주요 사업을 확정했다. 또 합의준수와 단체협약 이행일정 제시, 징계최소화, KTX 여승무원의 직접고용>을 촉구하고 요구안의 수용되지 않을 경우 투쟁에 나설 것도 밝혔다.
대회진행에 앞서 조직개편관련 용역보고가 있었다.
설명에 나선 김성희 박사는 “시설-운영의 분리는 철도상업화의 고리로 작용할 수 있으며 통합운영은 공공성 유지의 최후 발판”이라 주장했다. 또 “철도공사의 조직개편은 상업화로 가기 위한 것”이란 의혹을 제기했다. 또 “철도공사가 강행하려는 지사개편안도 인력의 효율화를 달성할 수 있을 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1시간가량 계속된 설명보고를 끝내면서 김성희 박사는 “노조의 견인력만이 철도상업화로의 조직개편을 막아내는 열쇄”라 강조했다.
![]() |
이어 김명환 위원장 직무대리는 대회사를 통해 “3.1 역사적인 총파업을 전개하였지만 그 투쟁이 끝이 아니고 시작”이라 말한 뒤 “총노선을 수립하였고, 오늘 구체적인 사업을 확정하고 실천해, 전진하는 철도노동조합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 “06년 사업계획안은 구조조정, 임금, 성과급등 철도노동자들의 생존에 관한 내용”이라며 승리하기 위한 조합원의 단결을 주문했다.
이어 대전에서 한 달 넘게 복직투쟁중인 철해투 김갑수 대표는 “해고자 복직 합의이행을 외면하는 공사의 태도가 변하지 않는다면 모든 역량과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며 공사측을 강하게 비판했다.
64일째 파업투쟁 중인 KTX 부산승무지부 문화부장은 “280여명의 조합원들이 완강하게 파업투쟁을 벌이고 있다” 면서 “그 힘은 이곳에 있는 동지들의 지지와 엄호가 있기 때문” 이라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정책실장의 2006년 철도노조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용기 정책실장은 당면사업으로 합의이행과 징계최소화에 총력을 다 하고 직무진단, 조직재편, ERP, 신노사문화 등을 중요사업으로 제시했다. 또 철도노조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임금인상 투쟁도 제시되었다. 이 밖에 산별노조 건설과 복수노조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사업도 있었다.
대의원들은 철도노조 집행부가 제출한 사업계획을 힘차게 결의했다.
특히 대의원들은 조직개편과 ERP, 임금인상 투쟁의 전망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울지역 운수대의원은 “향후 투쟁은 철도노동자의 단결력에 달렸다.” 며 “철도노동자의 힘으로 복수노조시대를 힘차게 열어가자”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노사합의 이행, 징계철회 ,KTX여승무원 직접고용을 위한 성명>을 통과시키고 철도공사의 결단을 촉구했다.
[대회사]
2006년 철도노동조합의 전망을 열어가는 임시대의원대회 참석을 위해 전국에서 달려오신 전국철도노동조합 대의원동지들 반갑습니다.
3월31일 대의원 동지들의 격려와 지지로 전국철도노동조합의 수석부위원장에 선출되고 4월5일 김영훈 위원장 동지의 출두와 동시에 직무대리 업무를 시작하였고 이제 꼭 한달이 되었습니다.
지난 한달은 3.1총파업과 4.1합의에 이어지는 철도노조의 산적한 당면과제를 풀어내고 조직 내부를 수습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봄의 기운이 완연한 지금 철도노동조합도 철도현장의 봄을 만들기 위한 밭갈기와 씨뿌리기가 필요한 시기에 이르렀습니다.
물론 아직도 ktx 여승무원 동지들의 파업투쟁이 64일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공사측은 본격적인 징계를 진행하고 있고, 해고동지들의 본사앞 농성투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노동조합의 적극적 대응투쟁이 요구되고 있기에 구체적이고 집중적인 실천을 집행하고 있는 과정입니다.
또한 지난 175차 중앙위원회에서 결정하였듯, 3.1파업 파괴행위에서부터 민주철노의 민주성과 투쟁성을 파괴하려는 일부 세력에 대한 1차 조직징계 결정이 있었으며, 이는 추후에도 반드시 조사를 거쳐 반민주철노 세력을 응징할 것입니다.
동지들, 이른바 철도산업의 격변기를 맞고 있다는 내외적인 요란한 선전에 철도노동자들은 왠지모를 불안과 답답함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3.1 역사적인 총파업을 전개하였지만 그 투쟁이 끝이 아니고 시작임을 우리는 다시한번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 시작이 06년이고 지난 정기대대에서는 향후의 철도노동조합의 총노선을 수립하였고, 오늘 임시대대를 맞이하여 구체적인 사업을 확정하고 실천하고, 전진하는 철도노동조합을 만들어가려 하는 것입니다.
동지들이 심의 의결하실 철도노동조합의 06년 사업계획안은 구조조정, 임금, 성과급등 철도노동자들의 생존에 관한 내용이 앞서서 있습니다. 그러나 동지들 그 외에도 철도노동자들의 생존을 책임질 철도노동조합, 조직의 생존에 관한 06년 사업계획이 제출되어 있습니다. 바로 산별노조 건설, 조합원과 간부의 노동자의식 고양, 비정규직, 정치세력화 등등이 그러한 사업입니다. 저는 이것또한 무척 중요하다고 판단하기에 동지들의 꼼꼼한 심의와 결정을 부탁드립니다.
이제 8개월가량 남은 시기 동안 우리는 가속화되는 구조조정과 07년 복수노조 시대를 자신있게 대응하고, 충분히 대비하기 위하여 철도노조는 다시한번 단결의 기운을 공고히 하고, 투쟁의 의지를 굳건히 해야할 것입니다. 그 쉽지않은 길에 여기계신 전국철노대의원들이 있기에 철도노동조합은 든든할 것입니다.
대의원동지들, 선배들의 투쟁정신을 실현하고, 노동자 의리로 뭉친 철도노동자들의 차돌같은 단결에 최선두에 나서주시길 다시한번 당부드리며 대회사에 가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6. 5. 4.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 직무대리 김명환
**대의원대회성명보기**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