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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대의원대회 열띤토론, 단협요구안 투쟁계획 확정!
2005 정기단협 투쟁의 깃발이 솟았다!
철도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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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정기단협 투쟁의 깃발이 솟았다!
- 12, 13일 열띤 토론 끝에 단협요구안, 투쟁계획 확정!
- 공공철도 건설, 구조조정 저지, 해고자원직복직, 비정규직 차별철폐, 온전한 주5일제 쟁취를 위해 총력투쟁 결의!


마침내 2005 정기단협 투쟁의 깃발이 힘있게 솟았다!
철도노조는 12, 13일 철도인력개발원에서 2005 정기단협 승리를 위한 제1차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열띤 토론 끝에 2005 정기단협 요구안과 투쟁계획을 확정하고 총력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의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철도 건설, 구조조정 저지, 해고자원직복직, 비정규차별철폐, 온전한 주5일제 등을 주요하게 쟁취할 요구안으로 설정하고, 투쟁으로 돌파한다는 기조속에서 10월말까지의 총력투쟁일정을 확정하였다.

12일 부산, 영주, 순천등 지역의 대의원, 지부장들이 새벽밥을 먹고 지역을 출발한 가운데, 오전 11시 전국의 대의원, 지부장들이 의왕 철도인력개발원으로 속속 집결하였다.

박준 노동가수의 사전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새벽잠을 설친 대의원, 지부장들은 피곤한 몸에도 불구하고 '비정규직철폐연대가'를 따라 배우며 활력과 열기를 띠기 시작했다.

오전 11시 반 철도노조 백성곤 사무처장의 개회선언으로 임시대의원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먼저 철도노조 김영훈 위원장이 단상에 올라 개회사를 하였다. 김영훈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간부대오의 새로운 각오와 결의로 현장조합원의 희망을 만들어 나가자. 공사체제에서 처음 맞이하는 정기단협을 승리하여 철도노조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대의원, 지부장 동지들의 열띤 토론을 당부드린다"고 호소하였다.

회순심의에서 이미 심의안건으로 공고된 수석부위원장 선출 건은 인선이 완료되지 못해 삭제하고 단협요구안과 투쟁계획안 심의에 집중하기로 하였다.

12시 점심식사를 마치고 13시 대회가 속개되었다.

활동보고가 이어졌다. 철도노조 백성곤 사무처장이 제167차 중앙위원회 등 주요 회의결과와 현안보고를 하였고, 공공연맹 이성우 사무처장이 민주노총과 공공연맹의 하반기 투쟁계획을 해설하였다.


14시경 【제1호 의안】2005년 정기단협 요구안 및 투쟁계획에 관한 건이 상정되었다.


먼저 철도노조 단협요구안 실무팀의 송덕원 기획국장이 단상에 나와 2005년 정기단협 요구(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진행하였다. 송덕원 기획국장는 지난 7월초 실시했던 정기단협 조합원 설문조사 결과를 보고하고, 설문조사 결과와 지방본부 순회토론회등을 통해 최종마련한 요구(안)에 대해 1시간30분여 동안 조목조목 제안설명을 진행해 나갔다.


제안설명을 마치고 요구(안)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질의응답은 대의원들이 현장조합원의 의견을 받아온 추가 요구안들을 제기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대의원들은 정기단협 전 영역에 걸쳐 사소한 요구라도 현장조합원의 의견에 따라 추가할 것을 요구하며 수정안들을 제기하였다. 대의원들의 많은 질의와 추가 수정안 제기에 대해 철도노조 김영준 정책실장이 사안마다 성실히 답변하고 정리하면서 회의는 진지한 열기가 더욱 고조되어 갔다.


18시 저녁식사를 마치고 19시에 대회가 속개되었고 요구(안) 질의응답이 계속되었다. 대의원들의 질의응답과 추가 수정안 제기는 20시까지 지속되었다.


20시 철도노조 김웅전 조직실장이 투쟁계획(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였다.
김웅전 조직실장은 '철도노동자의 단결투쟁으로 미래로 나아가자!'는 제출된 투쟁계획(안)에 따라 정기단협 투쟁의 성격, 투쟁목표, 투쟁방침과 계획들을 설명해 나갔다.


20시 30분 구상기 대의원의 진행제안에 따라 질의응답없이 지방본부별 분임토의에 들어갔다. 지방본부별로 미리 짜여진 10개 조편성에 따라 대의원, 지부장, 국장들이 23시까지 분임토의를 진행하였다. 분임토의는 '1주제 정기단협 요구(안) 중 주요하게 쟁취해야 할 목표는 무엇인가? 2주제 정기단협 투쟁을 승리하기 위해서 중앙과 지방본부, 지부에 요구되는 것은?'이라는 2가지 주제로 전원발언의 원칙에 따라 진지하고 열띠게 진행되었다.


23시 대회가 속개되어 분임토의 결과발표가 진행되었다.
10개조에서 발표자들이 진지하게 논의된 내용들을 정리하여 토론결과들을 소개하였다.


먼저 1주제 핵심요구안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들이 표출되었다.

"구조조정 저지 내용을 더 부각하고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 공공철도 건설 내용이 전 영역을 관통하는 핵심이다 / 인력충원없이 지정휴일을 쉴 수 있는가. 인력충원이 핵심요구안이다 / 고용보장 요구를 더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등


2주제 투쟁계획에 대해서는 현장조직력에 대한 진단과 함께 구체적이고 참신한 방도들이 제출되었다.

"현장조직력 상태가 동력을 끌어올리기 쉽지않은 조건이다 / 어떻게 현장동력을 끌어 올려야 할지 / 직종별로 흩어져선 안된다. 직종별 현안 쟁점들을 중앙과 지방본부가 모아내야 한다 / 현장조직력을 위해 당장 현장순회를 강화해야 한다 / 교육을 끌어모아서 할 것이 아니라 현장으로 달려가서 전개해야 / 선전물을 특화시킬 필요가 있겠다 / 과거 형식적이었던 지구조직력을 강화해야 / 국민을 설득해 내는 여론전으로 이기는 투쟁을 조직해야 / 사소한 실천이라도 결정된 투쟁사안을 지방본부와 지부가 반드시 책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등

분임토의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안건처리를 위한 심의에 들어갔다.

본격적인 안건심의에서 교대분야 시종업시각 변경에 대한 요구가 제기되었다. 서울전기 지부장이 제안발언에서 전기등의 직종에서 현재의 시종업시각을 18시로 변경하는 것이 원활한 업무인수인계와 야간수면시간 확보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시종업시각 변경안에 대한 찬반토론이 전개되었고, 조합원의 입장에서 여러 가지 유불리한 의견들이 제출되어졌다. 이 제안에 대해 1시간여동안 토론이 진행되었고 결국 "시종업시각을 변경하지 않는 원안대로 가져가고, 요구가 있는 직종의 조합원들에게 해설을 잘 진행하고 야간수면시간 확보는 그 자체의 사안대로 요구해 나갈 것"을 전체 동의로 확정하였다.

열띤 토론의 와중에 어느덧 시각은 12일 자정을 넘겨 13일 새벽 1시로 치달아 갔다.

마침내 토론이 종결되고 처리 안건이 정리되었다.

먼저 정기단협 요구안 본문조항과 관련된 수정안을 정리하였다.

"조합원의 자격과 가입은 제출된 2안으로 결정 / 고용보장 사전협의를 사전합의로 / 인원감축협의를 사전합의로 / 비번자 조회 금지 단서조항인 단, 불가피할 경우 월1시간 이하로 제한 삭제 /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 명칭 / 연차휴가 중 연간 12일은 무급으로 하되, 수당으로 보전 / 질병휴직자의 경우 근무일수에 비례하여 연차휴가 부여 / 건강진단에서 교번근무자는 대기시간을 활용하거나 공가를 활용하여 실시한다" 등

그리고 최종적으로 처리할 안건내용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다.

1. 2005년 정기단협 요구안에 대해서 요구안 본문과 관련해서는 수정안은 수정안대로, 나머지 원안은 원안대로 요구키로 하고 / 구체적인 직종별 요구안과 후생복지 관련된 요구안은 원안중심으로 요구하되, 이번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제출된 안건에 대한 추가 요구에 대해서는 중앙위원회에 위임해서 처리토록 한다.

2. 교섭위원은 지역과 직종을 고려하여 선출하되 구체적인 안은 중앙에 위임한다.


이상 2가지 결정내용으로 【제1호 의안】2005년 정기단협 요구안 및 투쟁계획에 관한 건을 만장일치 박수로 통과하였다.


또한 이어진 기타안건에서 가야차량 이우백 대의원이 현재 차량분야에서 전개하고 있는 직제개편 철회, 구조조정 저지투쟁의 의의와 경과를 설명하고, 차량분야에서 진행했던 '일방적 직제개편 추진, 노사관계 파행장본인 팽정광 기획조정본부장 퇴진 서명운동"을 전 직종에서 함께 전개하자고 하여 전체 동의로 힘있게 결정되었다.

청량리관리역 김진래 대의원이 투쟁결의문을 낭독한 후 이날 참석했던 모든 대의원, 지부장등 간부들이 기립하여 파업가를 부르며 정기단협 승리를 위한 제1차 임시대의원대회가 힘있게 폐회되었다.


새벽잠을 설치며 전국에서 달려온 대의원, 지부장들은 2005년 정기단협 투쟁의 엄중함만큼이나 장시간의 진지하고 열띤 토론을 전개하여 2005 정기단협 요구안과 투쟁계획을 힘있게 결정하였다. 이제 남은 것은 이날 논의되고, 결정된 사항들을 현장으로 돌아가 조합원과 함께 공유하고 실천투쟁으로 달려나가는 것 뿐이다.

특단협투쟁의 시련을 극복하고 철도노동자의 새로운 단결과 도약으로 이어질 2005년 정기단협 투쟁승리의 역사적인 서막이 이렇게 펼쳐지고 있었다.




【투쟁결의문】


새로운 단결과 도약으로

2005 정기단협 승리의 한길로 힘차게 진군하자!



마침내 2005 정기단협 투쟁의 깃발이 솟았다. 오늘 전국의 대의원, 지부장들은 철도공사의 전도와 철도노동자의 운명을 좌우할 2005 정기단협 요구안과 투쟁의 방향타를 확정하였다.

공사체제에 들어선지 8개월. 시대착오적인 철도관료들의 낡은 노사관으로 전국의 철도현장에 파열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밖으로 유전비리 등 출범과 동시에 철도공사를 사회적 물의와 지탄의 대상으로 전락시켰던 철도관료들이, 안으로는 노사합의안 조차 이행하지 않아 철도현장 곳곳에서 파열구가 터지고 있다. 급기야는 권위의식에 젖은 일선 역장이 조합원을 구타, 폭행하는 사태에까지 이르고 있다.

구태에 젖은 철도관료들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지 않고서는, 유전비리, 자회사 비리, 제 밥그릇 챙기기에만 혈안인 그들을 심판하지 않고서는 철도미래의 전망은 없다.

철도노동자가 다시 일어서고 있다. 7.21 총력결의대회, 8.10 차량조합원결의대회 등 철도노동자는 특단협 시기의 시련을 뒤로하고, 새로운 투쟁의 의지로 전진하고 있다.

3만 철도노동자의 새로운 단결과 도약으로 2005 정기단협 투쟁을 승리하고 철도현장에 새로운 희망과 전망을 열어내자. 2005 정기단협 투쟁은 과거를 결말짓고 미래를 열어내는 투쟁이다. 체제전환 과정에서 희생되었던 수많은 해고자동지들이 일터로 돌아와야 한다. 공공철도 건설, 구조조정 저지, 비정규직 차별철폐, 온전한 주5일제를 쟁취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

이에 우리는 2005 정기단협, 철도노동자의 투쟁의 깃발을 다시 세우며 다음과 같이 결의하고 실천한다.

- 우리는 철도노동자의 단결과 투쟁의 역사를 이어 2005년 정기단협 투쟁승리를 위해 총력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 우리는 철도상업화와 구조조정을 저지하고 철도를 국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가열차게 투쟁한다!
- 우리는 해고자의 원직복직을 쟁취하고 비정규직 차별을 철폐하기 위하여 힘차게 투쟁한다!
- 우리는 온전한 주5일제를 쟁취하고 철도노동자의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하여 강력하게 투쟁한다!
- 우리는 투쟁으로 돌파한다는 원칙으로 민주노조의 기풍을 바로 세우고 철도노조의 새로운 단결과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을 힘차게 결의한다!


2005. 8. 13


전국철도노동조합 2005년 제1차 임시대의원대회 참가자 일동


2005년08월13일 19: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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