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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차량, 조합원 단결행사 가져
백기완 선생 초청강연 및 족구대회 진행
파업이후 처음으로 청량리차량지부가 조합원 단결행사를 가졌다. 13일 열린 단결행사에는 역과 차량, 기관차 동지들이 참여해 즐거운 날을 보냈다.
현장 순회중 행사에 참석한 김명환 위원장직대는 “앞으로 지사개편-구조조정 등 투쟁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면서 “합의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완된 조직을 추스르고 힘을 결합하여 공사측의 징계와 구조조정을 막아내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도 투쟁중인 KTX 여승무원 동지들과 이번 투쟁에서 희생된 동지들을 전 조합원 연대책임으로 돌파하고 구조조정에 힘차게 맞서자“고 말했다.
이어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기완선생님의 교육이 있었다.
나이가 세상을 거스를 수 없는 만큼 변하신 백기완 선생님은 차분하게 시선을 집중시키고 노래가락까지 곁들이면서 강의를 진행해 갔다.
‘젊은이와 꿈과 희망’이란 주제로 강의를 시작한 선생님은 일제시대 수탈당해 굶주리고 빼앗기던 시절을 회고했다. 또 해방후 전국의 9할이나 되는 토지를 식민지 일본으로부터 돌려받지 못하고 미국의 앞잡이와 당시 친일파들에게 다시 빼앗긴 민중들의 한을 말씀하셨다.
백기완 선생님의 강연 중간 중간에 노래를 부르면 당시를 회상하고 감회에 잠기기도 했다. 또 선생님은 철도조합원 “요즘 젊은이들이 공동체 의식이 부족해, 더불어 사는 세상이 필요하다구. 일편단심 변치말고 노조를 통해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노조할동 하는 사람들은 달콤하게 사기치는 사용자를 조심해야 한다” 면서 “노동조합 하면서 민중적-민족적 생각이 변해서는 조합원을 위해서 일을 못한다” 하였다.
강연을 마치고 조합원들은 족구를 하며 단결의 힘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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