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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있는 서울전기지부의 천막투쟁
사실무근이 밝혀졌음에도 중징계의결 요구/ 투쟁수위 점차 높일 것
철도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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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있는 서울전기지부의 천막투쟁

사실무근이 밝혀졌음에도 중징계의결 요구
투쟁수위 점차 높일 것


서울전기지부가 징계권 남용을 막기 위해 서울지역사무소 앞에서 무기한 천막투쟁에 들어갔다. 벌써 7일째다. 천막농성의 발단은 사무소장이 ‘파업과 무관하게 지부임원과 평 조합원 2명을 징계하겠다.’면서 시작되었다. 지부는 ‘사무소측이 사실관계 확인 없이 징계권을 남용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며 징계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사무소는 ‘조합원들이 현장에 복귀해 선임장에게 위협적으로 대했다’ 며 현장 조사없이 일방적으로 의견을 취합하여 징계의결을 요구했다. 그러나 사무소장의 주장은 관련자의 대면을 통해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
지부는 사무소의 주장이 사실무근임이 들어나자 징계의결요구의 철회를 주장했지만 소장은 ‘본인 손을 떠나 지역사무소의 문제’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서울전기지부는 지난 30일 서울지역사무소 앞에 천막을 치고 소장의 비이성적인 징계의결 요구에 항의에 무기한 농성을 시작했다. 또 김승웅 지부장은 사무소의 부당징계에 항의해 삭발했다. 특히 사무소는 가족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런 사안은 중징계 감”이라며 협박을 서슴치 않아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또 파장이 커지자 “중징계를 경징계로 할 수 있다”는 등 우왕좌왕하고 있다.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중징계의결 조합원은 현재 수면제를 복용해야만 잠을 청할 수 있는 상태다. 또 스트레스성 홧병으로 구안와사(턱이 돌아가는 증상)로 8주의 진단을 받고 치료중이다.

김승웅 지부장은 “직위해제가 풀리면 다 해결될 줄 알았는데, 파업과 무관한 조합원을 중징계의결을 요구 한 것은 사무소가 해도 너무한 것”이라면서 “누가 지부장을 해도 이런 상황에선 우리처럼 했을 것” 이라는 심정을 토로하였다. 또 “사실관계를 확대해 가족들까지 협박하는 서울사무소의 비인간적인 행위에 분노한다”며 “사무소장이 납득할 만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투쟁수위를 점차 높여갈 것”이라 경고했다. 그동안 서울전기지부는 지부농성, 사무소 항의방문, 지역사무소 항의방문 등을 진행하며 투쟁의 결의를 다져왔다.
한편 6일 김정민 서울본부장은 'KTX 여승무원 파업 사수·징계탄압 분쇄·구조조정 저지'를 주장하며 서울본부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또 이날 수배중인 지방본부 간부들은 사법부에 자진 출두했다.

2006년04월06일 19: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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