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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조인식 갇고 투쟁 마무리
“공공성 강화를 위한 투쟁은 계속 될 것”
빠른 시일내에 집행부 신임 조합원 총투표 실시
2006년 4월1일 오후 8시 철도노동조합과 철도공사는 정기단체협상 합의안 체결 인준식을 가졌다.
철도공사 서울사옥에서 열린 이날 조인식에서 김영훈 위원장은 “철도노동자의 총파업 투쟁은 철도공공성과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 보장, 비정규직 문제를 사회적 의제로 부각시켰다”며 “비록 파업은 마무리 되었지만 철도를 국민에게 돌이기 위한 철도노동자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 강조했다.
또 “정부나 공사도 노사문제를 푸는 해법이 달라져야 할 것”이라 주문한 뒤 “탄압만으로 노동자의 정당한 요구를 잠재울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영훈 위원장은 “철도노동자의 투쟁으로 중앙노동위의 직권중재가 노사 갈등을 해소하는 제도가 아니라 노동자 때려잡는 불법적 노조탄압 제도임이 입증됐다” 며 “멀지 않아 그 불법성과 철도노동자의 정당성이 입증될 것”이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영훈 위원장은 “국민에게 불편을 끼친 점을 사과”하고 2만 5천 조합원 동지들과 KTX 여승무원을 포함한 비정규직 동지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합의안에는 담지 못했지만 총파업중인 KTX 여승무원의 공사 직접채용이 이뤄질 것”이라 확신했다.
철도공사 이철사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경영 정상화와 철도의 공공적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 과 “노사가 경영여건이 어렵다는 것을 인식하고 경영정상화에 매진할 것이라면서 힘들었던 시간을 잊고 늦은 만큼 더 많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인준식으로 파업과 재파업으로 7개월간 이어온 철도노동자의 총파업투쟁은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되었다. 한편 철도노조는 조속한 시일 내에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또 합의안을 정리하여 해설집을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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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사의 정기단체교섭은 지난 2005년 8월부터 진행되었다.
그러나 철도공사의 무성의로 교섭에 진전이 없었고 철도노조는 그해 12월 총파업을 올 3월1일로 연기하며 공사측의 대안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철도공사의 무성의는 계속되었고 결국 3월1일 총파업은 현실이 되었다.
철도노동자의 3월1일 총파업은 1만8천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대단한 것이었다.
그 어느 총파업보다 참여인원이 많았고 투쟁에 참여한 조합원의 자발성은 강했다.
특히 요구안에서도 보듯이 조합원의 이해와 요구에 밀접한 내용보다는 ‘사회공공성과 사회적 약자, 비정규직, 철도안전’에 관한 사항이었음에도 ‘조합원들은 사회적 의제를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고 투쟁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정부의 직권중재에 의해 파업이 불법화되었지만 철도노동자는 투쟁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직권중재 자체를 무력화시켰다. 기존 타 노동조합들이 직권중재나 긴급조정에 무기력하게 파업을 중단했던 사례에 비취 이는 대단한 사건이기도 했다.
또 현장투쟁으로 전환 후 차량동지들과 운수수송동지들, 운전 동지들이 보여준 투쟁은 공사의 노조파괴음모를 막아내고 상황을 반전시킨 중요투쟁으로 철도노동자의 투쟁에 길이 남을 성과이기도 하다.
지난 3월31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공공연맹 위원장도 “민주노조 20년의 역사속에 길이 남을 투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철도노동자는 이번 총파업으로 자신감을 회복했다.
철도노동자의 저력과 힘은 보여줬고 이는 향후 민주노조의 행보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4월2일 아침에 전화를 한 구로열차 조합원은 “지금처럼 철도노동자가 자랑스럽게 생각한 적은 없었다.”며 “모두들 고생했다”는 말을 전해오기도 했다.
이제 남은 것은 투쟁에 대한 과학적이고 이성적인 평가이다.
그 평가를 바탕으로 오류와 한계점을 찾아내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
**보도자료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