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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1차 작업규정지키기(준법투쟁) 돌입
영주지방본부, 제천역-제천조차장 화물운송 대부분 중단
전동차 정비조합원 전면 작업거부 시작
철도노조, 대화없이 탄압만 계속할 경우 전면 확대 경고
철도노조가 29일 오전 9시부터 1차 작업규정지키기(준법투쟁)에 돌입했다.
때를 같이해 구로차량등 전동차 정비조합원도 오전 9시부터 전면 작업거부에 들어갔다.
또 서울, 부산 등 일반열차의 정비를 담당하는 조합원들의 작업거부도 5일째 계속되고 있다.
1차 작업규정지키기는 작업거부중인 차량조합원외에 기관사, 운수, 시설-전기 등 전 직종조합원이 참석하고 있다. 영주지방본부 제천역, 제천조차장의 경우 수송과 차량, 운전조합원의 작업규정지키기가 본격화되었다. 투쟁복을 전원 착용한 조합원들은 ‘타 지역에 비해 뒤늦게 시작했지만 열기만큼은 그 어느 곳보다 좋다’고 말한다. 당황한 공사는 제천조차장에서 운행중인 대부분의 화물열차를 운휴시켰다.
수원지구의 경우 오봉화물기지를 중심으로 수송조합원의 규정입환이 시작됐으며 승무조합원의 규정운전도 진행 중이다. 또 차량조합원의 작업거부도 힘차게 시작되었다. 그 결과 화물운송은 70%이상 전면 중단된 상태다. 공사 측은 운휴열차를 늘리고 있다. 또 30일부터 가야와 대구 조합원의 작업거부가 예정되어 있는 부산은 부산지구의 조합원을 중심으로 차량의 작업거부와 타 직종 조합원의 규정지키기가 한창이다. 또 대국민 선전전에 나선 순천지방본부는 열차내 선전물 배포와 기관차에 스티커 부착를 부착했다.
작업규정지키기는 철도공사가 안전한 작업을 위해 정해 놓은 규칙에 따라 작업하는 것이다. 그 동안 철도노동자는 열차의 정시운전과 안전운행을 위해 개인의 위험을 감수하며 작업을 해왔다.
철도노조가 투쟁수위를 높여가는 것은 이철 사장의 교섭거부와 대량징계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이다. 특히 차량조합원의 작업거부가 확산일로에 있는 것은 지난 26일 차량본부장과의 잠정합의를 공사 측이 뒤엎은 데 따른 조합원의 불만이 가중되었기 때문이다. 철도공사는 합의안을 뒤집고 해당조합원을 대량으로 직위해제시킴으로써 조합원의 강한 반발에 직면해 있다. 특히 징계에는 해고뿐만이 아니라 개인별 손해배상 청구까지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공사 측의 대량징계 협박이 오히려 투쟁을 확대시키고 있다.
서울차량 쟁대위는 “오히려 잘되었다”는 반응이다. 서울차량 조합원들은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 끝까지 해보자”고 결의를 밝히고 있다. 특히 사측의 계속된 직위해제 협박에 마음 고생해왔던 관리장들도 “마음이 더 편해졌다, 사랑하는 직원들을 버릴 수는 없다, 직원들을 살리고 같이 복귀하겠다”며 감동적인 결의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차량은 지난 28일 조합원 총회에서 ‘조합원 전원 직위해제 결의’로 투쟁의 힘을 모아냈다.
철도노조도 공사측이 교섭을 거부하고 비인간적 징계만 계속할 경우 투쟁수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이미 28일 전국기관차지부가 공사측의 노조탄압을 경고하며 탄압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중대결심을 밝혔으며 시설조합원 2천5백여 명도 4월 3일 야간작업전면거부를 결의할 예정이다.
한편 철도노조는 4월 재파업을 포함한 전면전을 앞두고 31일 정기대의원 대회를 민주노총 1층 회의실에서 연다.[%=영상1%] [%=영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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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일정>
29일: 서울지역 4개 전동차지부의 전면작업거부와 제천차량 제천조차장 규정검수투쟁 시작
30일: 영주차량 총회투쟁과 대구-가야차량의 전면작업거부 시작
31일: 철도노조 정기대의원 대회
4월1일: 전국시설간부회의를 통해 야간작업 거부 결의예정
4월3일: 전국시설조합원 야간작업 거부 결의
■ 준법투쟁 직종별 행동지침
[차량분과]
작업거부-총회투쟁 및 현재 진행 중인 현장탄압분쇄 투쟁 사수
[운수분과]
1.비승비강 금지-규정 입환에 근거하여 열차에 뛰어 타거나 내리지 않고 열차를 정지시킨 후 입환 작업을 시행한다.
2.단독작업 금지-어떠한 경우라도 입환작업시나 전철기 청소 및 열차 운행 중 무인역에서 장애발생시 단독작업을 하지 않는다.
3.조명확보-지부쟁대위는 입환 작업장의 조명이 현저히 낮은 경우 관리역에 준법투쟁 전날까지 조명 개선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한 후 개선이 되지 않으면 조명이 낮은 장소의 입환 작업을 전면 거부한다.
4.임시열차 거부-계획교번 외에 임시로 추가 임시열차 배정시 이를 거부한다.
5.정차시분 확보-모든 열차는 각역 정차시분을 정확히 준수하고 열차가 늦었다는 이유로 조발을 금지한다.
[운전분과]
1.임시열차 거부-계획교번 외에 임시열차 배정시 이를 거부한다.
2.회복운전금지-열차 지연운전시 회복운전을 금한다.
3.조명 확보-운수 조합원의 조명확보 투쟁을 적극 지지 엄호한다.
[시설분과]
1.정시 출퇴근- 일근자 출, 퇴근 시간은 09:00~18:00이다. 이에 근거하여 정시(09:00)에 사무실에 출근하고 정시(18:00)에 퇴근한다.
2.휴무 또는 휴일 전화차단-평일 퇴근 후 또는 휴일의 경우 업무로 인한 사무소 전화를 전면 거부한다.
[전기분과]
1.연속 4시간 수면시간 확보-단협에 명시되어 있는 수면시간을 4시간 연속 확보하며, 차단작업 시에도 22시에서 02시까지 취침하고 수면시간에 작업지시는 거부한다.
2.단독작업금지-선로작업은 순회를 포함한 어떠한 작업이라도 2인 이상이 작업해야 하며 단독작업지시는 거부한다.
**보도자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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