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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곡역장의 천인공노할 조합원 폭행, 용납할 수 없다!
- '미안해요'라는 대답에 돌아온 무자비한 구둣발 폭력과 인권유린
철도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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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안해요'라는 대답에 돌아온 무자비한 구둣발 폭력과 인권유린
- 역장이라는 직함하에 벌어진 조합원 폭력행위, 가해자는 마땅히 처벌되어야 한다
-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은 법', 현업역장에 이르기까지 도를 넘은 철도관료들의 구시대적 작태가 사회적 관용수준까지 벗어나


지난 7월29일 오전 8시40분 동백산역에서 문곡역장이 조합원을 숙직실에 가두고 무자비하게 구타, 폭행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원인은 이날 새벽 1시경 동백산역 조합원인 피해자 김○○이 업무상의 전화통화 중에 역장인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미안해요'라고 하대성 말을 했기 때문이다.

피해자 김○○은 이날 새벽 1시 열차운전취급을 한 후 인접역에 발차 통보를 했는 지 확실치 않아 문곡역에 전화를 해서 "제가 발차통보를 했습니까?"라고 확인을 하고는 재차 발차통보를 한 사실이 미안하여 무심코 "미안해요"라고 간단히 사과를 하였다.

<피해자 조합원 김ㅇㅇ 경위서 바로가기>


잠시 후 피해자는 문곡역장의 "미안해요라는 말은 아랫사람한테 하는 말이지 윗사람에게는 미안합니다 라고 말해야 하는게 아니냐"는 윽박지르는 전화를 받고 "역장님인 줄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오전 8시40분 감정을 못이긴 문곡역장이 근무지까지 이탈, 동백산역에 와서 "김○○이 누구야?"라며 피해자의 멱살을 붙잡고 숙직실로 끌고 들어가 무자비한 폭행을 자행한 것이다.

<영주지방본부 사건 조사서 바로가기>


이에 영주지방본부는 7월31일 이 사건을 접수받고 8월 1일 문곡역과 동백산역을 방문하여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관계역 직원들로부터 진술을 받았고, 8월4일 조합 홈페이지에 사건 조사서와 "전근대적 인권유린 폭력행위 용납할 수 없다"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이후 본부 조합에서도 이 사건을 접수 확인하게 되었다.

가해자 문곡역장 처벌과 관련 지휘계통 엄중문책 조치해야!


철도노조는 8월8일 처실장회의와 중앙상임집행부회의를 잇따라 개최하여 지난 7월29일 동백산역에서 벌어진 문곡역장의 조합원 폭행사건에 대해, 이번 사건은 철도를 비롯해 사회적으로 도저히 용인될 수 없는 비인간적인 폭행사건으로 가해자는 폭력행위에 마땅한 민형사적 처벌과 함께 중징계 조치를 받아야 하며, 철도현장에 두 번 다시 이와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관련 지휘계통의 엄중문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였다. 이 사건이 어물쩡 문곡역장의 사과나, 철도공사의 솜방망이 경징계등으로 처리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법이다. 이번 문곡역장의 조합원 폭행사건은 알량한 권위주의에 사로잡힌 철도관료들이 구시대적인 작태를 넘어 사회적 관용수준을 벗어난 천인공노할 폭행행위에까지 이르고 있다는 사실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으며, 철도발전을 위해 진정으로 구조조정하고 청산해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를 명약관화하게 일깨워주고 있는 것이다.

철도공사는 이 사건으로부터 심각한 교훈을 찾고 진정으로 자신들이 반성하고 개혁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깨달아야 한다. 그 어떤 경우에도 피멍이 들 정도의 폭력행위는 사회적으로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 가해 당사자에 대한 마땅한 중징계와 그 지휘계통에 대한 엄중문책 조치를 취하지 않고, 어떡하든 이 사건을 축소, 은폐할 것인지에 골몰한다면 철도노조의 엄중한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란 점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2005년08월08일 23: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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