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시 현재 전국1만2천여명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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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시 교섭이 결렬되면서 전야제로 집결하는 조합원의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철도노조는 22시 현재 전야제에 집결중인 조합원의 수가 1만2천여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지역의 경우 경찰의 원천봉쇄로 집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5천여 명의 대오가 운집하는데 성공했다. 지금은 이문차량지지에 모여 전야제를 진행하고 있다. 또 경찰의 원천봉쇄망이 풀려 조합원의 참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에앞서 철도노조는 오후8시30분 공사측과의 막판교섭에 나섰다. 교섭에 앞서 김영훈 노조교섭대표위원은 "교섭을 시작한지 6개월여가 지났지만 공사측은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았다"며 "합의에 이르지 못한 현실이 가슴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3월1일 새벽 1시까지 공사측의 진전된 안이 있다면 남은시간 교섭에 임하겠다"며 공사측의 성의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노조의 요구에 대해 공사측은 '인력충원은 단 한명도 충원할 수 없고 지사개편,ERP 등 일방적 구조개편 중지는 받아들일 수 없으며 해고자 복직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KTX 여승무원을 비롯한 비정규직 차별철폐도 수용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특히 공공철도 건설요구안인 사회적 약자에 대한 할인율 축소/폐지의 철회도 거부했다. 또 투명경영에 필요한 공공이사회의 수용에도 난색을 보였다.
오후 9시 결국 교섭팀은 철수했다.
철도노조의 총파업이 현실화된 것이다.
교섭결렬 소식을 접한 조합원들은 공사측의 무성의에 분통을 터트렸다.
경찰의 포위망을 뚫고 전야제 장소인 이문차량기지에 들어온 여성조합원은 "이철사장과 안면이 깊다"며 "노조의 요구안을 전면적으로 거부할 줄은 미처 몰랐다"고 밝혔다. 또 "우리의 요구가 정당한 만큼 꼭 승리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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