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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의 물결로 넘실거린 젊음의 거리 대학로
철도/지하철/화물/ 택시 등 1만3천여 운수노동자 3월 투쟁의 포문을 연다
철도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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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참사 3주기 추도집회 열려
수익성에 밀려 열차의안전은 잊혀지고 있는 건 아닌지....


18일 철도/지하철/화물/택시 등 운수 4사 노동자들이 대학로에 모였다. 1만2천여명에 달하는 운수노동자들의 투쟁대오는 운수공공성 사수를 위한 3월 총파업 투쟁의 서곡이었다. 3월1일 총파업 돌입을 열흘 앞둔 철도노동자들도 권역별 집회의 열기를 몰아 대학로를 뜨겁게 달구었다.

오후14시 3년전 오늘을 기리며 서울과 대구에서 동시에 열린 궤도연대의 대구참사 3주기 추모집회를 시작으로 궤도노동자의 함성은 높아만 갔다.
3년 전 오늘 이유도 없이 죽어가야 했던 시민들, 그러나 아직도 안전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있다. 공공연맹 양경규 워원장은 “대구참사는 우리에게 투쟁의 과제를 남겨주었다”면서 “우리 노동자의 권리는 말로만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의 투쟁이 하나 둘 모아질 때 지켜진다.”고 하였다.
서울지하철 노동조합 김종식 위원장은 “산자의 도리를 다 할 때만이 사회적 약자의 발을 굳건히 지킬 수 있다” 면서 “열차안전을 위한 우리의 투쟁을 너무나 당당하고 정당함”을 역설하였다.



김영훈 위원장은 추도사에서 “3년 전 아무런 이유도 없이 죽어갔던 200여명의 무고한 시민들의 영정 앞에서 많은 사람들은 할 말을 잃었다”며 “유명한 정치인 등이 앞 다투어 지하철의 안전을 강조했지만 그 약속들이 얼마나 잘 지켜지고 있는지 의문” 이라 말했다. 또 “수익지상주의 논리에 의해 또 다시 열차안전에 대한 개념은 잊혀져가고 있는 것이 아닌지 걱정스럽다” 고 하였다. 이날 추모집회는 대구 지하철 참사 희생자의 추모를 위한 살풀이 공연으로 마무리 되었다.



철도/지하철/화물/ 택시 등 1만3천여 운수노동자 3월 투쟁의 포문을 연다
김영훈 위원장, 준법투쟁 등 투쟁명령 2호 발령


15시부터 전국에서 올라오는 철도노동자들과 화물연대 조합원 택시조합원, 지하철조합원들이 대학로 전체 차선을 채우기 시작하면서 운수노동자 승리를 위한 공동 집회의 열기가 타올랐다. 전국에서 올라온 철도노동자 9,500여 명과 지하철, 화물, 택시 노동자 약 13,000여 명이 대학로를 가득 메우고 열린 집회는 철도노동자의 투쟁의 열기가 3월 1일 총파업을 가는 투쟁의 모든 것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자리였다.

대구에서 올라온 소리타래의 공연으로 손에 손을 잡고 투쟁가를 외치고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면서 집회분위기는 고조되기 시작하였다.
옆에 있는 동지의 손을 잡고 앞에 있는 동지의 어깨를 두드리며 우리는 하나임을 과시하면서 13000여명의 대오가 하나가 되면서 집회는 절정을 이루고 있었다.
이런 광경을 지켜보던 동해에서 올라온 한 조합원은 “태백산맥을 넘으면 전국의 철도노동자를 만나고, 만나면 지역에서 느끼지 못하는 감정으로 우리의 힘을 느낀다” 면서 “오늘의 투쟁열기를 현장에 알려 3월1일 총파업에 나가자”고 하였다.



김영훈 위원장은 운수노동자 공동집회에서 “지난 해 9월부터 시작된 정기단협 투쟁이 이제 그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우리의 투쟁과정은 요구의 정당성을 확인하는 시간이었고 철도노동자들의 저력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철도노동자들은 어떠한 탄압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우리의 분신과도 같은 열차를 멈추고 우리에게 부여된 단결행동권을 통한 총파업투쟁을 전개한다” 며 총파업 투쟁명령 2호를 발동하였다. 한편 연대사를 한 민주노총 비대위 위원장은 “ 민주노총은 우리의 자랑이자 희망”이라면서 “정부는 비정규 법안을 강행 처리하여 하고 있지만 동지들이 어떻게 힘을 모아내느냐에 따라서 승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집회가 끝난 후 대오는 파고다 공원까지 행진을 하면서 대국민 선전물을 시민들에게 배포하며 철도노동자의 투쟁은 사회적 약자와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을 위한 투쟁임을 선전하였다.



중앙 쟁의대책위원장 투쟁명령 2호


정기단협 투쟁 승리를 위한 중앙 쟁의대책위원장 투쟁명령 2호를 발령합니다.
■ 정기단협 투쟁 승리의 결의를 다지며 철도노조 2만 5천 전 조합원은 2월 21일 09시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하라!
■ 철도노조 전체 124개 지부는 2월 22일부터 전 조합원 주간농성과 소조별 순환 철야농성 투쟁에 돌입하라!
■ 전 조합원은 23일부터 파업배낭을 메고 출근하여 지부 농성장에 쌓아놓고, 24일부터 사복투쟁에 돌입하라!
■ 지부 쟁대위는 2월 27-28일 지부 및 지구별 총파업 출정식을 전개하고 지본 쟁대위는 2월 28일 5개 권역별 총파업 전야제를 전개한다.

2006년02월18일 23: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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