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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65호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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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직을 축하합니다]
전갑재 - 전 광주기관차 지부장

편집실 || VIEW : 1331/163
 
철도 해고동지들의 복직의 길은 험난하다. 6ㆍ28 파업으로 해고된 동지들의 행정소송에서 4명의 동지들이 승소했다. 외로운 복직투쟁을 해온 전갑재 전 광주기관차 지부장을 긴급 인터뷰 하였다.


■ 복직을 축하드립니다. 모처럼 기쁜 소식을 접했는데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대전 정부청사에서 농성하는 중에 소식을 접했습니다. 정말 기쁘면서도 같이 복직투쟁을 하고 있던 해고동지들에게 죄송하다고 해야 할까 난감한 기분이었습니다.


■ 승소 소식을 누구에게 가장 먼저 알렸습니까?

아내에게 가장 먼저 전화했는데 통화가 안 되더군요. 결국 아내가 제일 늦게 알았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친구들이랑 산에 갔답니다.


■ 해고생활의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 가장 힘이 되어 주었던 분은?

묵묵히 지켜봐주고 가장 힘이 되었던 아내가 가장 고맙습니다. 아내는 해고생활에서 진정한 동지가 되었고 우리 가족은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됐습니다.


■ 가장 힘들었던 기억은?

글쎄요. 여러 동지들로 인해 힘들었던 기억보다는 좋았던 기억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굳이 말씀드리자면, 해고로 인해 아들놈이 대학 진학을 고민할 때 하고, 3ㆍ1 파업 전후 힘들었던 광주기관차승무지부 상황이 아닌가 싶네요.


■ 현장 조합원들의 축하전화를 얼마나 받았습니까?

글쎄요. 다음 날까지 쉬지 않고 받은 것 같습니다.


■ 철도에서는 해고자 복직이 너무 힘든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단 해고를 시켜놓고 보자는 철도관료들의 무식함과 해고자복직을 자신의 정치적 도구로 생각하는 철도관료들의 출세주의와 보신주의라고 생각합니다.


■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입니까?

빨리 가감간을 만지고 싶습니다.


■ 광주기관차 조합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해고 3년 동안 도움 주시고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3ㆍ1 파업의 후유증으로 이제까지 없었던 큰 내홍을 치루는 것을 보면서 안타깝습니다. 광주기관차 스스로 해결해야 하며 그 누구도 대신해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철도노조와 광주기관차에게 돌아옵니다. 모두의 진심어린 참여로 빨리 극복합시다.

제 562호
2006년06월22일 20: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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