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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연 / 천안시설지부 조합 대의원 |
철도공사의 구조조정 공세에 맞서 생존권을 지켜내기 위해 우리가 선택할 길은 의심에 여지없이 힘찬 단결투쟁뿐입니다. 앞으로 전개될 철도노동자 총력투쟁은 언제나처럼 힘겨울 것이고 그러기에 값진 것입니다.
대의원 동지들과 여러 간부의 지혜를 모아서 모든 장애와 벽을 부수고, 철도노동자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실천적 투쟁을 이끌면 세상에 무서울 것이 없습니다. 한동안 철도공사의 무차별 공격에 밀리는 싸움을 했지만, 이제는 당당히 전진하고 끝내 이겨서 역사의 중심에 서는 떳떳한 철도노동자가 되고 싶습니다.
■ 현장의 분위기는
조합원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보다 ERP와 외주화, 비정규직 문제 같은 전반적 구조조정일 것입니다. 철도공사의 무차별적이며 다각적인 구조조정 공세에 현장 조합원들은 숨통이 막히고, 턱밑까지 쳐들어온 고용불안에 두려움과 고통을 느끼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은 살기 위해 출동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더 이상 후퇴는 공멸입니다. 이제 앞으로 나아가는 길만 있을 뿐입니다.
■ 앞으로 철도노동조합이 가야할 길은
소중한 사업계획과 투쟁계획을 세워놓고 투쟁으로 실천하지 않으면 조합원들은 배신감에 상처 입게 되고, 우리 노동조합의 위상은 나락으로 처박히게 될 것입니다.
모든 현안투쟁의 원천과 동력은 현장에서부터 시작하고 들끓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노동조합은 언제나 현장을 중심에 두고 현장의 요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그래야 조합원은 지도부를 진실로 따를 수 있고, 지도부도 조합원의 굳센 의지를 바탕으로 힘찬 투쟁을 벌여 철도공사의 오만함을 격파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새 집행부에게 바라는 것은
이번 21대 집행부의 첫 대의원대회는 300석 대회장이 모자랄 정도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습니다. 그만큼 새 집행부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남다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올해 사업계획을 보면 구조조정 저지, 고용안정 쟁취, 해고동지 원직복직, 비정규직 철폐, 철도공공성 강화 등 하나같이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는 것들입니다. 철도공사의 끊임없는 구조조정 공격을 힘찬 단결투쟁으로 돌파하고 마침표를 찍어서 반드시 고용안정을 쟁취해야 할 것입니다.
언젠가 필연적 절체절명의 투쟁을 하게 된다면 끝장낼 각오로 제대로 싸워 이길 수 있는 진실한 노동조합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진실은 언제나 승리하니까요.
■ 땀 흘려 일하는 전국의 조합원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나는 자랑스러운 천안시설지부 조합원이고 천안지부연합에 속해있습니다. 지구로 묶은 천안지부연합은 직종의 벽을 넘어서 지구내 현안들을 6개 지부가 함께 고민해서 공동투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세를 불려 투쟁하다 보니 적지 않은 성과도 있었고, 천안지사는 우리의 저력을 두려워 해 함부로 하지 못합니다. 조합원 또한 함께 하는 투쟁에서 자신감을 얻고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있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도 천안지부연합의 직종의 벽을 넘어선 의기투합에 관심을 갖고 때론 힘을 보태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솔선수범 실천하는 지도부의 건승과 조합원 동지들의 영원한 행복을 기원합니다.



김철연 / 천안시설지부 조합 대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