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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65호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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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장에게 듣는다]
희망과 우려
‘8년의 실망’이란 말이 없도록 투쟁하자!

최세영 || VIEW : 841/110
 
최세영 / 영등포시설지부장
2006년 철도노조 편집팀에 있을 때, ‘철도노보’ 특별판 ‘철도노동자’에 1947년 철도노조 총파업 중 낭만적인 산개파업을 소개했었다. 그 투쟁 이후 철도노조는 반백년이 넘는 기나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 2000년 ‘직선제 쟁취 공투본’을 통해 2001년 민주적인 철도노조가 출범하였으며 가열찬 투쟁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2007년 철도노조는 ‘6년의 실망’이란 슬로건으로 엄길용 집행부가 출범하였다. 6년의 실망 속에 새로운 희망을 꿈꾸며 조합원은 3월을 맞이하였다. 나 역시 3월은 시설·전기 직종의 시설공단 자회사라는 외주화공세 속에 당선된 부담을 안고 시작하였다. 그러나 중앙을 비롯한 지방본부, 지부 어디도 집행부를 구성하기 힘들어 하고 있다. 투쟁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에 집행부 인선으로 소중한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근로계약서인 단체협약과 임금협약에 누구도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조합원 하나하나 공유하는 것이 나의 과제요, 집행부의 과제일 것이다. 그러한 소통 속에서 조합원의 의견이 모아진 정책에 의한 실천을 해 나가야 할 것이다.

KTX승무원의 파업 1년이 지났고 새마을호 승무원의 투쟁이 두 달이 넘었다. 또한 건교부는 시설·전기를 외주화 하려하고 있다. 철도공사는 ERP를 통해 통제와 노동강도를 강화하기 시작하였고, 운전면허제를 통해 기관차와 시설장비를 외부에 열어놓고 있다. 이 속에서 2007년 신자유주의 공격에 비정규직 차별철폐가 아닌 비정규직 철폐와 고용안정을 쟁취하는 것이 철도노조의 가장 큰 투쟁 목표가 아닐까 한다.

불안한 고용에 예외가 될 수 없는 내 자신을 위해 시설조합원을 위해, 철도노동자를 위해 투쟁하자! 2년 후 ‘8년의 실망’이란 말이 없도록 투쟁하자! 하나하나 준비하여 후회 없는 투쟁, 그 투쟁을 위해 헌신하자!

최세영 / 영등포시설지부장

제 575호
2007년03월16일 14: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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