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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65호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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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엽의시가있는풍경]
거미
어느 페인트공의 노래

오진엽 || VIEW : 940/123
File: 97.hwp(16.0 KB)
 
거미

오늘도
간밤에 벗어놓은 허물

다시 걸치고

고층아파트
한 가닥 줄에
대롱대롱
거미가 된다

그래야
입에 거미줄 안치고
우리가족
대롱대롱
또 하루를 산다


♥ 둘러보면 전쟁터 같은 일터에서 가족을 위해 목숨 걸고 일하는 이들이 참 많습니다.
레일 사이에 가로 걸쳐져 있는 침목은 아득한 사다리 하루에도 몇 번씩 그 사다리 타고 오르내리는 선로원들.

제 561호
2006년06월19일 17: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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