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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65호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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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철도현장 비정규 동지를 만나다.

편집팀 || VIEW : 1942/173
 

철도에 들어오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됩니까?
철도가 공사화 되기 이전, 공무원 시절 때 부모님의 권유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철도에 왔을때 느낌은?
보통사람들이 할 수 없는 기차정비를 하는 거라 기대 반 걱정 반 했습니다.


현장 정규직 직원들과의 관계는 어떻습니까?
계약직이라는 신분 때문에 차별도 많이 받고 무시도 많이 받았지만 조합원으로 가입하고 비정규직들이 권리를 찾으려는 노력들을 보시고 이제는 한 가족처럼 비정규직들을 걱정 해주고 격려해 주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에서 지금 비정규직 포함 임금협상을 하는데?
기대는 당연히 많이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을 모셔야 하는 분,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분, 결혼준비도 해야 하는 분들도 있는데 지금 받는 월급 수준이면 미래가 불투명 합니다.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철도 식구들이면 끝까지 투쟁해서 철도 노동자의 미래를 쟁취해야 합니다.


일하면서 가장 힘들게 느껴지는 것은?
저만 아니라 철도 비정규직 노동자모두 느끼는 거겠지만 하나만 뽑는다면 월급날이 제일 서럽고 분통이 터집니다. 같은 일을 하고도 부당하게 대우받는 거 같아서요. 하지만 같은 노동자들에게 향하는 분노는 아닙니다. 이는 비정규직을 만든 사용자다 정부가 바라는 일이겠지요. 올해는 임금협상뿐이지만 앞으로는 동일하게 일하고 동일한 대우를 받을 때 까지 투쟁 하겠습니다.


혹시 비정규직 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았다면 어떻게 해소 합니까?
조합원이 아니었을 때는 어디 가서 하소연 할 때도 없고 벙어리 냉가슴 앓듯 혼자 삭혔지만 조합을 가입하면서 차별을 받으면 당당하게 해당 관리자에게 얘기하고 시정이 안 되면 지부나 지방본부에 가서 상의해서 집단적으로 해결합니다.


철도생활에서 가장 불안을 느끼는 것은 무엇입니까?
물으나 마나 당연 고용불안, 저임금입니다. 철도에서 고용불안이 없이 동일임금을 받으며 누구라도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동지가 재계약을 공사에서 하지 않는다면 동지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비정규직은 철도에서 더 이상 잃을 것이 더 이상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공사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저 뿐만이 아니겠죠, 철도에 3,000명이라는 비정규직동지들이 단결 투쟁하여 재계약이 아닌 정규직화 요구로 같이 투쟁했으면 좋겠습니다.


철도내 구조조정과 비정규직화 문제가 심각한데 해결의 방법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철도만이 아닌 전국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많고 앞으로도 비정규직이 확산될 거라 생각합니다. 전국에서 일을 하는 철도노동자들이 힘을 합쳐 정부와 맞서 싸운다면 구조조정과 외주화를 막아내고 철도노동자들의 삶은 나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동지가 꼭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아직까지 조합에 가입하지 않는 비정규직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조합가입을 하고 단결하여 지금 실무교섭을 하고 있는 우리 비정규직 동지들에게 힘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비정규직이 없는 그 날까지 열심히 투쟁하고 지지하겠습니다.


철도노보 편집팀




제 568호
2006년10월27일 0: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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