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철도, 올해 다섯 번째 '작업 중 사망사고' 발생
- 8월 1일, 서정리주재 한대권(30) 전기원 열차에 치어 사망
1. 민주언론 창달을 위해 애쓰시는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2. 지난 8월 1일 19시 50분경, 한대권 전기원(30·기능9급·서울신호제어사무소 수원신호제어분소 서정리 주재)이, 서정리역 구내 중계신호기를 보수하고 주재로 복귀하던 중 상행 무궁화 열차와의 접촉사고로 사망했습니다.
3. 지난 해 34명의 동료가 작업 중 사망한 데 이어, 올해 들어 5번째 직무사망사고가 발생하자, 현장 분위기는 비통함에 젖어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계속되는 사상사고의 원인을, △무리한 현장인원 감축 △이에 따른 노동강도 강화 △안전시설 미비 △철도청 책임자들의 안전 불감증 등으로 분석합니다.
4. 또, 이러한 맥락에서 책임자 처벌 및 재발방지를 위해 지난 7월 9일, 손학래 철도청장과 김형박 안전환경실장, 본청 관계처본부장, 소속사무소장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산업안전보건법 위반)'로 고소한 바 있습니다.
5. '살아서 일할 권리'를 절박하게 부르짖어야 하는 살인적인 노동조건과, 불상사를 초래하는 무모한 인원감축은 반드시 시정돼야 하며, 상습적인 사상사고에도 뚜렷한 대안을 마련하고 있지 못한 철도청 책임자들의 처벌은 조속히 이뤄져야 합니다.
6. 97년에 철도청에 입사한 故 한대권 전기원은 현재 평택 대성중앙병원 영안실(031-667-2347)에 안치돼 있으며, 가족으로는 부모와 처를 두고 있습니다.
7. 귀 언론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보도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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