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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대의원 대회 특별결의문
철도노조

2001년 11월 14일 781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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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결의문

88년 94년의 자랑스런 파업투쟁을 계승한 우리 철도노동조합은, 오늘 다시 민영화 저지, 노동조건 개선, 해고자 복직을 위해 2만5천 조합원의 땀과 눈물과 피맺힌 한을 모아 총력투쟁에 돌입한다.

오늘 우리의 투쟁은 국가의 동맥인 철도를 살리는 것이요, 철도노동자의 생존권을 지키는 성스러운 투쟁이다. 죽지 않고 일하겠다는 것이다. 일터에서 쫓겨난 해고동지들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국민의 철도를 지키자는 것이다.

하지만 정부는 막무가내다. 철도의 안전을 책임지는 노동자들이, 이용자인 국민이 반대해도 밀어붙이겠다고 한다. 교과서처럼 인용하던 영국철도가 민영화 실패를 선언해도 외면하고 있다.

철도청은 어떠한가? 12일, 그들은 철도노동자와의 첫 번째 단체교섭 약속마저 지키지 않았다. 말로는 상호 신뢰와 협조를 이야기하면서 일방적으로 단협을 기피한 그들에게 우리의 단결된 힘을 보여줄 것이다.

자, 우리는 어찌 하겠는가?
더 이상 정치권이나 정부의 눈치만 보고 있을 것인가? 아니다.
우리는 오늘 철도노동자의 총력 투쟁을 선언하면서, 우리 운명은 우리가 책임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한다.

우리 대의원, 간부들이 앞장설 때 조합원이 함께 할 것이고, 철도노동자가 앞장서면 천만 노동자와 4천만 국민이 엄호할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도와주는 사람이 많아도 철도노동자가 싸우지 않으면 모든 것이 허사다.

민영화 저지! 노동조건 개선! 해고자 복직!
어느 하나도 양보하거나 유보할 수 없는 절대절명의 생존권적 요구이다.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 2만5천 조합원의 힘으로, 총력 투쟁으로 반드시 승리하자!

2001. 11. 13.
임시대의원대회 참석 대의원, 조합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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