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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관련 보도자료(0904)
선전홍보국

2001년 09월 04일 1091  /  2
  904.hwp(165.5 KB)
보 도 자 료
인력감축 중단하고 산업안전대책 마련하라!
철도원 근무 중 열차에 치어 숨져, 올해만 벌써 13명 산재로 사망



9월 3일(월) 오후 10시 45분경 '남부화물기지선 의왕역구내'에서 입환 작업을 하던 철도원 김남호(35세, 의왕역 수송원)씨가 열차에 치어 숨졌다.
김남호(철도원 기능 9급)씨는 수송원으로 24시간 맞교대 근무를 해 왔으며, 이날도 야간에 혼자서 입환 작업을 하던 중 열차 사이에 끼여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숨졌다.

같은날 오후 1시 30분경에는 경인선 구일역구내 1.4K지점인 안춘천교량에서 작업중이던 이봉열(55세, 오류동 선로반 보선원)씨가 화물열차에 오른쪽 머리를 부딪쳐 현재 고대 구로병원에 입원중이다.

또한 9월 4일(화) 11시 45분경에는 광주선 광주역 구내에서 작업중이던 박동수(32세, 광주역 수송원)씨가 열차에 치어 전남대 병원에서 뇌수술 중이다.

철도에서는 올해 들어 벌써 13명의 노동자가 열차에 치어 죽거나 과로로 숨졌다.
이러한 산재 사망사고 원인은 무리한 인력감축으로 인한 노동강도 강화와 철도청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산업안전 대책의 미비에 따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철도에서는 5,055명의 기능직 인력이 감축되었으며, 그에따른 현장의 노동강도 강화가 잇단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그간 철도노조는 사망사고가 줄지어 벌어지는 철도 현실을 외면하고 있는 철도청, 노동부, 그리고 기획예산처에 산업안전 대책의 마련, 책임자 처벌, 인력충원 등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그러나 정부는 지난 8월 17일 '공무원의 산업안전보건법 적극 적용'이라는 발표만 하고 그 어떤 후속대책도 마련하지 않았으며, 철도청 또한 노동조합의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왔다.
그 결과 또다시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한편 철도노조는 철도노동자의 죽지 않고 일할 권리를 위해, 산업안전 대책 수립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인력충원을 위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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