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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금 이 시간 전국 각지에서 투쟁 준비에 여념이 없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이제 역사적인 철도 총파업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인승무 철회와 부족한 현장 인력 충원", "철도안전을 위협하는 외주용역화 철회",
"해고자 복직 약속 이행", "민영화법 폐기 및 공공철도 건설", "가압류 및 손해배상
철회, 노조활동 보장" 등 우리의 5대요구중 어느 것 하나 절실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철도노동자의 생명과 기본적인 노동권을 지키는 것, 그리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투쟁은 너무도 정당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온갖 어려움을 무릅쓰고 투쟁을
전개해 왔으며, 이제 총파업 투쟁의 전선에 우뚝 서 있습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철도노동자의 단결된 투쟁이 고조되고, 우리의 정당함이 사회적으로 확산돼가자 철도청과
정부는 점점 초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한편으로는 "강경대응" 방침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온갖 유언비어를
현장에 유포해 철도노동자를 분열시키기 위해 혈안이 돼 있습니다.
특히 교섭이
진행되면서 전혀 확인되지도, 결정되지도 않은 온갖 내용들이 마치 합의된 것처럼 현장에
떠돌고 있으며, 노조 간부에게 개별적으로 전화까지 하면서 상황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철도청과 정부기관은 분열 책동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입니다.
승리에 대한 확신으로 투쟁하고 계신 조합원 동지 여러분!
철도노동자의 단결만이 우리의 생존권을 지키는 이번 투쟁을 승리로 이끌 것입니다.
철도노동자를 분열시키려는 책동에 당당히 맞서 주십시오.
위원장인 저를 믿고,
중앙쟁대위의 투쟁 지침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사수합시다.
총파업 투쟁의 승리로 이 지긋지긋한 죽음의 사슬을 끊고, 희망의 철도를 만들어
갑시다.
2003. 4. 16.
전국철도노동조합 중앙쟁대위원장 천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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