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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노] "공영방송이사 추천위 구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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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6월 05일 21시 20분 03초
"공영방송이사 추천위 구성해야"
언론노조 등 7개 단체 요구

공영방송사 이사진들의 임기가 지난달 끝난 가운데 언론노조를 비롯한 노동·시민사회단체가 '공영방송이사 추천위원회'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언론노조, 민주노총,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등 7개 노동시민단체는 3일 한국언론재단 18층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KBS, MBC, EBS 새 이사들은 투명한 절차를 거쳐 국민 대표성이 담보된 자격을 갖춘 인사들이 선임돼야 한다"며 공영방송이사 추천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노동시민단체가 제시한 이사 선임 방식은 방송위원회를 비롯해 사원대표, 시민단체, 언론학자들로 구성된 추천위원회가 노동계, 방송현업종사자, 시민사회단체 11명으로부터 이사 후보를 추천받아 선임한다는 방식이다.

방송법에 따르면 KBS(11명), MBC(9명), EBS(3명) 이사진은 최근 새로 출범한 방송위원회 위원들이 선임하도록 돼 있으며 방송위원회는 이번주까지 인터넷 국민공모 방식을 통해 이사진들을 추천받은 뒤 다음주부터 선임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노동시민단체는 "2기 방송위원회 위원들 중에는 특정 정치권의 언론특보, 배임죄로 형사처벌을 받은 자까지 포함돼 있어 정치적 중립성과 국민대표성을 가진 이사진을 선출할 것으로 믿을 국민은 없다"고 주장했다.
김학태 기자(tae@lab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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