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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노] 월드텔레콤노조 내달 2일 파업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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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4월 28일 11시 44분 12초
월드텔레콤노조 내달 2일 파업투표

노조, 530명 고용안정 대책 촉구

김문창


올해 순환휴직 등으로 노사갈등을 겪었던 월드텔레콤 노조(집회장 금선아)가 교섭결렬로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노사는 모두 7차례 2003년 임금교섭을 진행했으나, 노조가 11.65% 인상을 요구한 데 대해 회사측은 동결을 주장, 교섭에 진전을 보지 못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충북지노위에 조정신청을 냈으며 오는 5월 2, 3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이어 5일 조정이 결렬되면 파업 등 투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사측은 교섭에서 임금동결은 물론, 월별 생산계획 적정인원이라며 5월 288명, 6월 263명하는 식으로 발표하는 등 현재 노동자 530명 중 250명 감축을 주장하면서 잉여인력에 대한 처리방안을 협의하자고 하는 등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노조는 "회사가 막대한 흑자를 기록해 상장 벤처기업으로 성장하고는 흑자금액을 중국 등지에 투자하고 공장이전을 계획하고 있다"며 "저임금 장시간노동이란 노동자들의 희생으로 성공을 이룬 뒤 노동자를 정리해고 하겠다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노조는 "회사는 잉여인력처리에 대해 논의하기 앞서 530명의 고용안정 계획을 제출하고 고용안정 협약서를 체결하는 게 우선"이라며 "실권 없는 사장 보다 실질적인 홍 회장이 나서서 사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대전= 김문창 기자





매일노동뉴스


03-04-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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