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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노] "철도파업 탄압시 대정부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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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4월 17일 10시 31분 55초
"철도파업 탄압시 대정부 투쟁"

민주노총 기자회견 `대화해결 노력엔 적극 지원`



민주노총은 16일 영등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오는 20일 예정된 철도노조 파업을 강경탄압한다면 노무현 정부 노동정책의 파탄을 선언하고, 5월 1일 노동절 투쟁을 시작으로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벌이겠다"고 경고했다.


민주노총은 회견에서 "정부관계 합동회의를 거쳐 발표된 강경대응 방침은 새 정부가 천명한 새로운 노동정책을 남김없이 파탄내는 구태에 젖은 것"이라며 "정부기관인 철도 노사관계에서는 납득할 수 없는 강경태도를 고집하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은 이어 "정부내 관련부처를 실제로 대표할 수 있는 교섭진용을 꾸려 대화와 교섭으로 원만하게 해결하길 촉구한다"며 "철도파업을 대화로 해결하려는 정부의 노력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16일 철도 노사교섭 결과를 지켜본 뒤 17일 열리는 민주노총 중집회의에서 대정부 투쟁의 내용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노총 산하 운수산업 노조들의 연대투쟁 선언도 이어지고 있다. 운송하역노조는 이날 당초 5월로 예정됐던 경유가 인하 등 물류체계 개혁 요구투쟁을 철도파업에 맞춰 오는 21일로 앞당긴다고 밝혔다. 민주버스노조도 같은날 성명을 내 "철도파업이 개시된다면 해당구간 대체운행 거부는 물론, 운수산업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대정부 투쟁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은정 기자(ssong@labornews.co.kr)
매일노동뉴스
03-04-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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