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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철도파업 공감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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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4월 17일 00시 15분 01초
철도파업 공감대 확산

오늘 30여개 시민단체 지지선언--인력충원 등 노조요구 수용 촉구 정부 압박
민주노총도 “철도파업 탄압땐 대정부 투쟁”



 철도노조 총파업을 3일 앞둔 17일 유력한 시민단체들을 포함 3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사 실상 철도노조 파업 지지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단체들은 인력충원과 해고자복직 등 철도노조 주요 요구 대부분을 정부가 받아 들일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예정하고 있어 새 정부로서는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 인다.

 16일 철도파업 지지선언을 준비중인 시민단체 관계자는 “대구지하철 참사와 철도노동자 7명이 사망한 신태인 사고 등은 철도의 안전운행을 위협하는 구조적인 원인인 인력부족 때 문이라는 것을 지적하고 인력충원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철도의 사유화 정책과 외주용역화 철회, 그리고 해고자복직, 가압류 철회도 함께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 고 덧붙였다.

 철도노조 파업방침과 관련, 민주노총도 16일 오전 영등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일로 예정된 철도노조 파업에 대해 정부가 강경대응할 경우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벌이 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만약 정부가 철도파업을 대화로 풀지 않고 강경탄압한다면 새정부 노 동정책의 전면파탄을 선언할 것이며, 5월1일 노동절 투쟁을 기점으로 강력한 대정부 투쟁으 로 나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민주노총은 “철도 노동자들은 한 달에 두 명 꼴로 죽 어나가고 있으며, 안전철도를 위협하는 끔찍한 대형사고의 위험이 높아가고 있다”며 “노 조는 인력증원이 아니라 최소한의 안전운행에 필요한 인력을 충원할 것과, 안전운행을 위협 하는 외주 용역화를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철도 노사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가 관련부처를 실제로 대표할 수 있는 교섭진용을 꾸려 교섭에 나선다면 공공연맹과 철도노조와 함께 모든 대화의 창구를 열고 원 만한 해결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철도노사는 이날 오후 4시 철도청 서울사무소에서 막바지 교섭에 나서고 있으나 15 일 현재 단협 174개항 가운데 30개 조항 미합의, 부대합의서 요구안 74개항 중 39개 조항에 서 이견을 보이는 등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박현진 기자 pphj@labor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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