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 노조(전국철도노조)가 부족한 인력 충원 및 해고자 복직 등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20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2월의 파업 때처럼 수도권전철과 국철 이용객의 심각한 불편과 물류 대란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전국철도노조(위원장 천환규)는 13일 서울역과 부산역 광장에서 조합원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파업 승리 진군대회’를 열고, 부족인력 충원, 해고자 복직, 민영화법 폐기, 가압류 및 단체협약 개악 시도 중단 등을 요구했다. 철도노조는 지난 1월 투표 조합원 57%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으며, 지난 11일부터는 준법투쟁에 들어간 상태이다.
노조측은 “그동안 총 30차례에 가까운 교섭에도 불구하고 안전운전을 위한 증원 등에 진전이 없고, 특히 작년 파업 때 합의했던 해고자 복직 문제 등은 전혀 이행되지 않고 있는 상태”라며 “한 주일 앞으로 다가온 파업을 막기 위해 14일부터는 철도청 대신 정부가 교섭 주체로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