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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철도.화물노조 총파업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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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4월 14일 11시 58분 37초
철도.화물노조 총파업 결의


물류대란 위기 고조

(부산=연합뉴스) 조정호기자 = 철도와 운송하역 노조가 잇따라 총파업을 결의해 물류대란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전국철도노동조합 부산지방본부는 13일 오전 부산시 동구 초량동 부산역 광장에서 영남지역 철도노동자 총파업승리 결의대회를 갖고 오는 20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결의대회에서 철도노조는 철도민영화법 폐기, 시설.운영분리 철회, 사회적 합의를 통한 철도개혁, 1인승무 철회 및 감축정원 환원, 가압류 등 노조탄압 중단, 열차안전 위협하는 외주화 철회 등을 요구했다.

전국운송하역노조도 이날 오후 부산시 동구 초량동 부산역광장에서 1천여명의 노동자가 참가한 가운데 화물노동자 생존권 쟁취 결의대회를 열고 육상운송 비용절감과 화물운송 노동자의 권리보장을 정부에 촉구했다.

노조는 경유세 인하, 도로비 인하 및 요금체계 개선, 지입제 철폐, 지입차주 차량 소유권 보장, 다단계 알선 근절, 지입차주 노동3권 보장 등 10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노조는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30일 1차로 조합원 1만명이 차량 수천대를 동원해 상경시위를 전개하고, 2차로 5월중 항만.주요 공단을 봉쇄하는 실력투쟁을 벌이는 데 이어 6월 물류 총파업을 하겠다고 향후일정을 밝혔다.

한편 집회를 마친 노동자들이 오후 4시부터 도로 3개 차선을 점거한 채 부산진구 부전동 서면 옛 태화백화점까지 거리행진을 벌이면서 일대 교통이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ccho@yna.co.kr
(끝)



2003/04/13 17: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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