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대전본부(본부 위원장 유연상)는 4일 오후 대전역 광장에서 500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단협 완전승리와 공공철도 건설을 위한 총력결의대회를 가졌다.
유연상 대전본부 위원장은 이날 집회에서 "노조와 합의한 약속을 철저히 위반하며 노동자를 기만하는 철도청과 정부의 공기업 구조조정은 하위직과 기능직 공무원만을 대상으로 해 철도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고 그 결과를 구조조정의 성과물로 치부하는 정부의 직무유기를 4월 20일 강력한 총파업 투쟁으로 끝장내자"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또 "선배노동자들의 해고가 10년을 넘기면서 그 가정은 파탄지경에 이르렀는데도 정부가 합의한 안까지 지키지 않는다면 우리는 파업 투쟁으로 해고자 복직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대전본부는 파업투쟁으로 빼앗긴 권리를 되찾기 위해 총력투쟁을 다할 것이라고 결의하고 △1인 승무철회와 부족인원 충원 △대통령도 약속한 해고자 복직 △철도안전 위협하는 외주용역화 철회 △민영화 폐기와 공공철도 건설 등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선 순천전기사무소 광주신호분소에서 근무하던 김상순(36)씨가 3일 1인 근무 중 과로로 쓰러져 신음하고 있던 것을 열차를 타고 지나던 한 기관사가 뒤늦게 발견, 무전으로 연락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순직한 것과 관련, 무분별한 인력감축이 부른 참사라고 개탄하면서 추모 묵념을 했다.
대전= 김문창 기자
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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