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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노] 노동계 "파병찬성 의원 낙선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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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3월 28일 10시 55분 24초
노동계 "파병찬성 의원 낙선운동"

한국노총, 파병시 대통령 탄핵운동도 경고



다음주로 예정된 국회 파병동의안 처리를 앞두고 노동계가 이라크전 파병에 찬성하는 국회의원에 대해 대대적인 낙선운동을 선언하고 나서 주목된다.

민주노총은 26일 성명을 내고 "파병에 적극 앞장 선 의원들은 '이라크 국민 학살공범'"이라며 "내년 총선에서 낙선운동의 불벼락을 맞게 될 것"이라고 강경한 어조로 경고했다. 민주노총은 특히 "해당 의원들에 대해 곧바로 지역구 유권자를 대상으로 강력한 사전 낙선운동에 들어가며 '전쟁반대 평화실현 공동실천'에 참가하는 700여개 사회단체와 연대해 내년 총선에서 낙선시키기 위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또 이날 산하 조직에 긴급 지침을 내려 27일까지 전조합원 중식집회를 열고 전쟁반대와 이번 주말 민중대회 참가를 결의하도록 지시했으며 △전조합원 전쟁반대 버튼 달기 △단협에 보장된 교육시간 활용 반전교육 △전교조 반전평화 수업 등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이어 오는 29일 전국 동시다발 민중대회에 대규모로 참가하고 31일부터는 다음달 2일로 예정된 국회 파병안 처리를 저지하기 위한 밤샘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민중연대도 이날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민중대회 등 이후 일정에서 보다 강력한 반전의지를 시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한국노총도 25일 성명을 통해 파병동의안 찬성 의원에 대해 낙선운동과 실제 파병시 대통령 탄핵운동을 벌이겠다고 선언했으며 오는 30일 총력투쟁 진국대회에서도 파병안 철회를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기구인 국가인원위원회도 26일 이라크전에 대한 반대입장을 표명하는 등 반전여론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어 다음주 국회의 파병동의안 처리 여부가 주목된다.

김재홍 기자(jaehong@labornews.co.kr)
매일노동뉴스
03-03-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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