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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노대통령, 갈등현안 적극대처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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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3월 27일 17시 11분 43초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7일 "공직사회가 사회적으로 갈등이 있는 사안에 대해 골치 아프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야 한다"며 소신.책임 행정을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건교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철도시설 민영화 논란에 대해 언급, "노조를 설득해야 될 일이면 확실하게 설득하라"며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시끄럽기만 해서 몇년씩 국민만 피곤하게 만들어선 안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브리핑'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또 "국민적 공론이 형성되면 누구도 버틸 수 없다"며 공직사회가 갈등을 피해가려 할 것이 아니라 적극 나서 해결하려는 자세를 가질 것을 주문하고 "사실을 말할 때는 공정하게 하고, 주장은 강력하고 단호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수년째 끌고 있는 주택공사와 토지공사간 통합 논란에 대해 "새로운 업무와 수요를 판단하고 검토해 더이상 지루하게 끌지 말고 합리적 방향으로 결론을 내달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철도시설을 국가직영체제로 운영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를 포함, 인도 스리랑카 북한 러시아 등 5개국에 불과하다'는 보고내용에 대해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가 공기업으로 운영하고 있지 않느냐"며 "이렇게 표현하면 나머지는 전부 민영체제라는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철도 공사화 선호 입장을 재확인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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