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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노] 양대노총 "이라크전 파병시 총력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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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3월 26일 10시 39분 40초
양대노총 "이라크전 파병시 총력투쟁"

노동계 적극적 반전운동 선언…`전쟁반대 대표단`은 귀국


양대노총은 이라크 전쟁에 실제 국군을 파병할 경우 총파업 투쟁 등 전국적 차원에서 총력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양대노총은 24일 임시국회 파병동의안 처리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농성 중인 국회 인근 국민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계도 반전운동에 적극 나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설명= 민주노총 유덕상 위원장 직무대행(왼쪽)과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이 24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다.

양대노총은 회견문에서 "노동자의 이름으로 군사패권을 강화하고 석유를 장악하기 위한 추악하고 더러운 제국주의 침략전쟁을 벌인 미국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미국에 당당하겠다던 그 초심은 집권 한달만에 도대체 어디로 사라졌는가"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판하고는 "한국 정부가 미국의 편에 서서 지원한다면 다가올 한반도 전쟁위협을 평화적으로 해결하자고 국제사회에 요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대노총은 총파업 외에도 △파병동의안 찬성한 국회의원 사무실 항의 점거농성 및 낙선운동 △민주노총 29일 민중대회, 한국노총 30일 총력투쟁 진군대회서 파병철회 요구 거리시위 등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양대노총은 공동기자회견에 이어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조합원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라크 침략전쟁 파병 동의안 국회의결 저지 총력결의대회'를 갖고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결의대회엔 요르단 암만에서 반전활동을 벌이다 24일 오전 귀국한 민주노총 김형탁 부위원장 등 '전쟁반대 대표단' 3명이 참석해 열흘에 걸친 활동을 보고했으며 민주노총은 24일 오후 '하루 간부파업'을 선언하기도 했다.

송은정 기자(ssong@labornews.co.kr)
매일노동뉴스
03-03-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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