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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민주당, 대구지하철 운행 즉각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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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3월 17일 10시 28분 29초
민주당, 대구지하철 운행 즉각 중단 촉구


(대구=연합뉴스) 이덕기기자= 민주당 `대구지하철참사사건대책본부'는 17일 지하철 운행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지난 15일 일부 실종자가족들의 전동차 점거로 지하철 운행이 1시간 30분 가량 중단된 것과 관련해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촉구했다.

민주당은 "희생자 가족과 시민사회단체의 지하철 운행 강제 저지 과정에서도 나타났듯이 이들과 대구시간 갈등과 대립은 또다른 희생과 사고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하철 운행 중단 이유를 밝혔다.

민주당은 또 "지하철은 최소한의 안전이 담보되어야 하며 이번 참사의 원인이기도 한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대구시는 지하철 운행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민주당은 "안전문제 해결을 위한 운행중지 기간은 지하철이 대중교통 수단임을 감안, 최단기간으로 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진단을 위해 대구시와 지하철공사, 실종자가족,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안전진단 점검단(가칭)을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어 "중앙특별지원단은 점검단의 활동 결과를 토대로 대구가 가장 모범적이고 안전한 지하철이 될 수 있게 관련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적극 요청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실종자유가족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일부 유가족들이 전동차를 점거한데 이어 16일 김기옥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만난 자리에서도 지하철 운행 중단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실력 저지에 나설 뜻을 밝혔었다.

duck@yonhapnews.co.kr
(끝)
2003/03/17 10: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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