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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이라크전 발발시 대대급 공병대 파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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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3월 13일 10시 40분 49초
이라크전 발발시 대대급 공병대 파병


이라크전이 발발할 경우 미국을 지원하기 위한1개 대대 500∼600명 규모의 건설공병부대가 파병될 전망이다.

정부 당국자는 13일 "어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이라크전과 관련한 지원대책이 논의됐다"며 "군사분야에서는 개전상황에 따라 적정수준의 건설공병부대를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국익과 한.미관계 및 군 여건을 고려해 파병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파병규모는 독자활동이 가능한 1개 대대 규모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전투병 파병은 전혀 검토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미국은 지난해 11월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50여개국에 보낸 비공식외교문건(NON-PAPER)을 통해 이라크전과 관련해 수송, 의무, 공병 등 지원가능 분야를 타진했고, 우리 정부는 걸프전과 아프간전 수준의 지원방안을 검토해 왔다.

정부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시작된 91년 걸프전 당시 의료 및 경계요원을 포함한 150명 규모의 의료지원단과 C-130 수송기 5대와 150명의 공군수송단을 보냈다.

또 9.11 테러로 촉발된 아프간전 지원을 위해 150명 규모의 이동외과병원급 의료지원단과 350명 규모의 해.공군 수송지원단을 파병한 데 이어 150명 규모의 공병부대를 지난달 27일 추가로 보냈다.

한편 반전여론이 확산되면서 개전 여부가 불투명해진 이라크전에 공병대가 파병되면 공병부대의 해외파병은 93년 소말리아, 95년 앙골라, 지난 2월의 아프간에 이어 4번째가 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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