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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노] `철도청 80억 가압류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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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1월 22일 11시 27분 22초
`철도청 80억 가압류 철회하라`

노조 `해고자 81명 복직시켜야`

대전=김문창


두산중공업 배달호 씨 분신을 계기로 가압류 손해배상과 해고자 양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철도청이 노사합의를 어기고 개인과 노조를 상대로 80억원 가압류를 강행, 노사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철도노조(위원장 천환규)에 따르면 철도청은 작년 2월 총파업과 관련해 15억9,000만원의 조합비를 가압류한 데 이어 11월에 79명의 철도노조 간부 79명의 개인월급과 조합비 64억원을 또 다시 가압류했다는 것.

노조는 "철도청의 2차 조합비와 개인월급 가압류는 노사합의를 통해 최소화하기로 했는데도 '지키지 않으면 그만'이라는 사용자의 부도덕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이는 철도노조의 자주적인 상급단체 변경을 위한 총투표를 가압류라는 신종탄압으로 막으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또한 "81명의 해고자를 양산하고, 노사정위원회의 해고자복직 권고에도 지난 84년 해고자들을 공무원 정원초과 등을 이유로 특별채용을 거부하고, 지난 10월에 철도전문대 출신을 포함해 계약직 10명을 특별 채용하는 등 노사합의된 해고자복직을 고의적으로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어 "철도청이 무분별한 신종 노조 탄압인 가압류, 손해배상청구를 즉각 철회하고, 81명 해고자를 즉각 복직시켜 노사합의를 지키는 국가기관으로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면서 "철도청이 이를 거부할 경우 강력한 투쟁으로 맞서겠다"고 천명했다.

대전= 김문창 기자
매일노동뉴스
03-01-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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