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당분간 교섭”
파업투표 2월7일 이후로
2월7일 단협만료일을 앞두고 철도청과 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철도노조가 21일 중앙쟁의대 책위원회, 22일 전국지부장회의를 통해 향후 투쟁일정을 결정한다.
19일 노조 한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노조는 단협만료일까지 교섭을 진행할 방침”이라며 “1월말로 계획됐던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단협 만료일인 2월7일 이후로 늦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기존에 내부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와 민주노총 가입을 동시에 처리한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어, 최종 교섭이 완료된 이후 찬반투표 돌입여부와 민주노총 가입시기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17일까지 4차례의 본교섭에서 노사는 산업안전과 여성, 복지 등 60여 사항에 합의했으나 핵심사항인 인력충원과 노조활동문제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철도청의 차량정비용역 `병점기지 주식회사' 설립계획에 대한 노조의 반발도 거세지 고 있다. 노조는 17일 대전역에서 궤도 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고, 이에 대한 별도의 단협요 구와 함께 오는 24일에는 차량지부가 준법운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 서울도시철도노조와 서울·부산·대구·인천지하철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차량 검수업무는 열차 안전운행의 마지막 보루”라며 “궤도노동자 공동투쟁으로 저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청천 기자 doolmail@laborw.com
입력시각 2003/01/19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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