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21일 총파업 찬반투표 돌입
28일부터 간부 1,000명 국회 앞 노숙투쟁
김재홍 기자(jaehong@labornews.co.kr)
민주노총이 주5일 근무제 관련 정부입법안의 국회 통과가 가시화될 경우 총파업 돌입을 공언하고 있는 가운데 21일 단위노조별로 일제히 총파업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전국 1,500개 단위사업장이 25일까지 파업찬반투표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총파업을 조직하기 위해 찬반투표와 함께 전 조합원에 대한 집중 교육과 선전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주5일 근무제 관련 정부입법안이 국회에서 논의되면 비상 중집위를 열어 파업돌입 시점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은 또 이날부터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단위노조 대표자들이 참여하는 지역별 투쟁본부 구성에 들어갔으며 오는 27일 양대노총 제조공투본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부입법안 저지투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민주노총은 총파업에 앞서 투쟁열기 확산을 위해 간부들의 선도투쟁을 전개하기로 한 중앙위원회 결정에 따라 전국 단위노조 대의원 이상 확대간부 1,000여명이 참여하는 국회 앞 노숙투쟁을 28일부터 5박6일 동안 전개하기로 했다.
이어 11월 2일 정부입법안 국회 상임위 통과 저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국회 앞 등 전국주요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벌이기로 했으며 4일 이후 총파업돌입 시점을 결정하기로 했다.
또 11월 10일 전국노동자대회에 5만여명의 조합원을 조직할 계획이며 전국노동자대회 이전에 총파업에 돌입하게 되면 대회를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로 전환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주5일제 정부안 입법저지투쟁의 주요 동력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이는 금속산업연맹은 주요 단위노조 대표자들과 지역본부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현대자동차노조, 기아자동차노조 등 대공장을 포함한 전체 노조가 찬반투표에 돌입하기로 했다. 연맹은 또 간부 상경투쟁에도 적극 결합하기로 결의했다.
매일노동뉴스
02-10-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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