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철도관리업체 `레일트랙' 재국유화
잇따른 사고로 인한 경영악화로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영국의 철도관리업체 레일트랙이 3일 정부소유의 비영리법인 네트워크 레일 에 넘어감으로써 이 업체의 민영화가 6년만에 실패로 막을 내렸다.
지난 96년 민영화된 레일트랙은 2만3천마일(3만6천800㎞)에 달하는 영국내 철도 선로와 2천500개 역을 관리해왔다.
네트워크 레일은 비영리법인이기 때문에 이익이 발생할 경우 주주들에게 배당금 으로 지급하지 않고 철도 유지보수에 전액 투입된다.
톰 윈저 철도산업 감독관은 BBC방송에 출연, 선로와 하부구조들은 문제가 없다 며 문제가 있었던 것은 레일트랙 경영진의 능력이었으며 이는 완전히 변화될 것이라 고 말했다.
그는 열차운영업체들이 납부하는 시설사용료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질 것이라며 그러나 그로 인해 요금인상이 초래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일트랙은 지난 96년 민영화됐을 때 금융 투자가들의 인기종목이었으나 해트필 드 사고 등 일련의 충돌사고로 인해 영국 철도 전체의 주행속도가 떨어졌고 보수비 용도 급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당시 스티븐 바이어스 교통부장관이 레일트랙을 법정관리로 전환시켰으며 금주초 고등법원이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네트워크 레일의 인수를 승인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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