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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진짜 철도노조 순천본부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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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09월 02일 09시 55분 48초
진짜 철도노조 순천본부장은 누구?

노조·철도청 다른 본부장 인정 조직정비 위한 보궐선거 갈등


 전국철도노동조합과 철도청이 각기 다른 노동조합 전임자를 인정해온 순천지방본부 위원 장에 대한 보궐선거와 관련, 양측이 갈등을 빚고 있다.

 1일 전국철도노동조합(위원장 천환규)에 따르면 순천지방본부는 철도청이 인정한 전임 집 행부의 김순기 위원장과 노조가 전임을 요청한 진중화 위원장 직무대리가 있다.

 철도노조는 “하반기 투쟁을 위해 조속한 조직정비가 필요하다”며 “위원장 보궐선거를 통해 순천지방본부를 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철도노조는 지난 8월29일 위원장 보궐선거 공고를 냈고, 반면 철도청이 인정한 김순기씨측 12개 지부장은 성명서를 통해 보궐선거 반대입장을 밝혔다. 성명서에서 12개 지 부장들은 “철도노조의 선거지시를 철회하라”며 “강행할 경우 선거불참 및 조합을 탈퇴하 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백남희 철도노조 교선국장은 “철도청이 노조의 전임해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노조는 정당한 절차에 의해 선거를 진행할 뿐”이라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2월 총파업에 불참한 2650여명의 조합원이 소속돼 있는 순천지방본부에 대해 지난 4월 중앙위원회에서 총 9명을 징계했다. 징계를 받은 사람들은 `징계효력정지가처분신 청'을 제기해 지난 6월28일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기각 판결을 받았고, 다시 서울고등법원 에 항고해 현재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철도노조는 오는 2일~3일 입후보등록을 거쳐 10일~12일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청천 기자 doolmail@laborw.com


입력시각 2002/09/0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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